*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거칠고 소박한 밥상 앞에서 저절로 범잡스러운 일상이 스위치를 내리는 곳 그곳을 찾아갑니다.
*강원도 화천군 동천 2리
산메기는 1급수에서만 자라며 밤에 더 잘 잡힌다고 합니다.
‘산메기병풍취쌈’은 산메기의 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을 살짝 뿌려서 숯에 구운 뒤 병충취에 싸서 고추장을 넣고 싸먹습니다.
‘토마토장아찌’는 장에 1년정도 박아 두었다가 썰어서 그냥 먹기도 하고, 기름과 설탕을 넣고 볶아 먹기도 합니다.
‘옥수수팥죽’은 말린 옥수수 알갱이와 팥을 잘 씻어서 솥에 넣고 푹 삶습니다. 그리고 설탕을 많이 타서 먹습니다.
*비수구미
덩굴풀의 일종인 메싹은 습지에서만 잘 자랍니다. 물빠진 몇 달만 볼 수 있습니다. 꽃피기 전에는 잎을 꽃을 피고나면 뿌리를 먹습니다.
‘노치’는 말린옥수수를 갈아서 쌀가루와 7:3으로 섞어서 찝니다. 그리고 엿기름을 넣고 잘 섞은 뒤 물을 아주 살짝 넣고 반죽을 합니다. 그리고 반죽을 크게 둥글게 해서 밥솥에 넣고 4~5시간 삭힌 다음 참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둥글게 해서 굽습니다.
‘메싹고추장무침’은 메싹을 씻어 참기름, 초고추장을 넣어 바로 무칩니다.
‘냉콩국수’는 반죽을해서 얇게 밀어 얇게 썰어 국수를 삶은 뒤에 콩을 거칠게 갈은 콩물을 부어서 오이채를 넣고 먹습니다.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유촌리 느릅마을
일명 떡취라고 불리는 수리취를 채취하고 중간중간 간식으로 뱀딸기를 땁니다.
‘수리취떡’은 끓는 물에 소다(더 파랗게 삶아짐)를 조금 넣고 취를 넣고 삶습니다. 그리고 찹쌀밥을 지어 삶은 취와 함께 떡메를 칩니다. 그리고 잘 펴서 콩고물을 묻히고 먹기 좋게 썹니다.
‘잉어불고기’는 잉어를 껍질째 포를 떠서 먹기 좋게 썰은 뒤에 고추장, 쪽파, 다진마늘, 술 등을 넣고 양념을 만든 뒤에 잉어에 양념장에 재운 뒤에 숯불에 올려 굽습니다.
‘호박만둣국’는 호박을 살짝 절여 물기를 꽉 쫘주고, 쪽파, 고춧가루, 두부, 깨 등 넣어 소를 만들고 만두피를 만들어 소를 넣고 빚습니다. 그리고 육수에 떡과 함께 만두를 넣고 끓여 먹습니다.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 방천리
‘어탕국수’는 된장을 물에 풀어 잡어들을 다 넣고 푹 끓여서 체로 걸러 가시를 제거합니다. 그리고 국수, 쪽파, 고추를 대충 넣고 끓입니다.
‘말조개무침’은 해감을 한 말조개를 삶은 뒤에 조갯살, 양파, 다진마늘, 양파를 넣고 초장을 넣고 비벼 먹습니다.
‘옥수수칡잎떡’은 옥수수를 물을 살짝 넣고 갈아 완두콩을 넣고 잘 비빈 뒤에 칡잎(칡향도 배고 음식이 잘 쉬지 않습니다.)에 한수저씩 떠서 찜통에 넣고 찝니다.
‘냉국’은 끓는 물에 된장을 풀고 고추, 파를 넣고 자작하게 끓여 쌈장을 만듭니다. 잡곡밥에 쌈장에 열무김치를 올리고 물에 말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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