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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여름

한국인의밥상 182회 :: 수고했어, 오늘도, ‘인천항구밥상’

by 한밥러버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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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친근한 음식 속의 항구의 이야기들이 숨어있습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인천종합어시장

민어 숫놈은 두껍습니다. 그리고 배바지(뱃살) 자체에서 세 가지 맛이 납니다.

민어회 4kg이상은 되야 부위별로 맛이 난다고 합니다. 뱃살에서만 세가지 맛이 난다고 합니다. 참기름간장을 찍어 먹습니다.

민어곰탕은 민어를 손질한 뒤에 물에 무를 넣고 끓이다가 민어뼈와 머리를 넣고 푹 끓입니다.

말린민어 간장조림은 말린 민어를 토막내서 끓는 물에 넣고 데쳐서 꺼냅니다. 물에 생강을 넣고 참기름 한 병과 집간장을 넣고 끓인 뒤에 토막을 넣어 조립니다. 그리고 겉에 하나하나 참기름을 발라줍니다.

민어비늘묵은 민어비늘을 잘 씻어 물에 넣고 2~3시간 푹 고아서 식힙니다.

민어껍질회는 민어껍질을 끓는 물에 3초만 데쳐서 바로 얼음물에 식힌 뒤 먹기 좋게 잘라 소금장에 찍어먹습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

빗죽이만두는 빗죽이(떡조개)를 살을 발라 모래집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넣고 데친 뒤에 잘게 자른 뒤에 당면, 부추, 깨소금 등을 넣고 섞은 뒤에 만두피에 넣고 빚습니다.

동죽무침은 동죽을 삶아서 살을 발라냅니다. 당근, 쑥갓 등을 익혀서 넣고 고춧가루양념을 넣고 무칩니다.

동죽두루치기는 동죽 생조개살을 냄비에 넣고, 애호박, 양파, 고추, 쪽파 등을 넣고 고춧가루 양념을 넣고 끓입니다.

가무락탕은 고추 송송 썰어 넣고 끓입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선린동, ‘차이나타운

중국노동자와 한국 사람에도 자장면은 인기였습니다.

1883년 인천은 일제에 의해 개항이 됩니다.

중국의 쿠리(중국 이민노동자)들이 모여듭니다. 많을 때는 삼천 명 가량이 부두에서 묵게 되는데 그 사람들이 뭔가 숙식을 해결해야 하는데 잘 곳이 별로 없으니까 남의 집 처마에서도 자고 돈이 있으면 여인숙 정도에서 잤을 것이고 먹는 것은 간편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것 그것이 자장면의 시작입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답동

1920년대 무렵에 인천노동자들이 아침을 해결했던 상밥집(작은상에 나오는 백반집)거리가 있었던 곳입니다.

달걀말이, 김치, 김치찌개, 생선조림 등 엄청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항동 1

물텀벙이탕은 아귀를 손질해서 토막을 냅니다. 냄비에 콩나물을 깔고 아귀를 올리고 다진마늘, 다진파, 다진고추 등을 넣고 끓입니다.

양념아귀찜은 아귀를 손질해서 물에 데친 뒤에 콩나물과 양념을 넣고 볶습니다.

인천식아귀찜은 아귀를 통째로 넣고 찝니다. 그리고 초고추장에 찍어먹습니다.

꽃게장은 소금물을 끓여서 식힌 뒤에 꽃게에 부어줍니다.

 

*제철공장 밥상

냉라면은 찬물에 라면을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찬물에 헹군 다운 찬물을 넣은 뒤 스프를 풀고 얼음을 넣고 김치와 막걸리와 먹습니다.

 

*인천광역시 동구 화평동

화평동세숫대야냉면은 싼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제철공장 사람들의 땀을 시켜주던 냉면입니다.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

닭알탕은 닭의 알집을 빼고 감자에 빨간 양념을 넣고 끓이다가 파를 넣고 끓입니다.

 

*인천광역시 남구

밴댕이구이는 손질해서 기름을 팬에 두르고 굽습니다.

꽈리고추 조개찌개는 물에 꽈리고추와 조개젓을 넣고 간장으로 간을 한 뒤 끓입니다.

통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손질하고 다진 마늘, 고추장 등을 넣고 양념을 만들고 물에 미꾸라지에 양념풀고 끓이다가 마늘, 고추, 파 등을 넣고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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