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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봄

한국인의밥상 218회 :: 임진강의 귀한 손님, ‘황복이 돌아왔다.’

by 한밥러버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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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분홍색 복숭아꽃 흐드러지게 피면 임진강으로 돌아온다는 귀한 손님, 복중에 복 황복입니다. 임진강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갔다가 다시 산란을 하러 임진강으로 옵니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리, ‘임진나루터

잉어, 메기, 붕어, 살치, 눈치, 웅어 등이 잡힙니다.

일반 복보다 황복이 3배 비쌉니다. 황복은 회귀성이라서 이 시기 산란을 위해 바다에서 임진강, 한강으로 올라옵니다. 바다에서 올라오면서 더 진한 색으로 변합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복은 검복, 자주복, 까치복, 졸복 등 20여 종의 복이 살고 있습니다.

복은 피, 내장까지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독을 가지고 있어서 잘 손질해서 제거해야합니다.

황복회는 살을 따로 발라내서 정말 날카로운 칼로 얇게 썰어줍니다. 그래서 미나리와 함께 곁들어서 초장 찍어먹습니다. 두껍게 썰면 질깁니다.

황복맑은탕은 회를 뜨고 남은 재료인 뼈, 껍질 등 토막을 내서 물을 붓고 끓이다가 다진마늘,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콩나물, 미나리를 넣고 끓입니다.

황복찜은 황복을 손질해서 겉에 칼집을 내서 물을 자작하게 붓고 뒤집으면서 익힙니다. 그리고 콩나물, 미나리, 양파를 올리고 물에 다진마늘, 고춧가루, 녹말 등을 넣고 풀어 만든 양념장을 부어 끓여줍니다.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점점 사라져가는 황복을 위해 경기도에서는 치어를 키워서 방류를 하고 있습니다. 황복치어 20만 마리 정도를 방류합니다. 황복을 잡아와서 알을 짜서 키웁니다. 한 마리당 30만 개가 나오지만 10%도 못 살수도 있습니다.

집 근처에 나는 돌미나리, 씀바귀 등을 캡니다.

황복수육은 손질을 한 뒤에 칼집을 낸 뒤에 찜통에 콩나물을 깔고 손질한 황복을 칼집을 내서 올리고 뚜껑을 닫은 뒤에 푹 쪄줍니다. 그리고 미나리, 양파, 당근을 올리고 다시 1분정도 쪄줍니다.

황복육개장은 황복뼈를 물에 넣고 푹 끓인 뒤에 고추장을 풀고 콩나물, 고사리, 황복살 등을 넣고 끓입니다.

황복튀김은 어린 황복을 말려서 튀김옷을 입히고 튀겨줍니다. 씀바귀도 같이 튀겨서 먹습니다.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석포나루

황복은 철쭉 필적에 한 철만 나옵니다.

황복막걸리회는 황복살을 막걸리에 담가서 30분 두었다가 베보자기에 넣어 꼭 쫘줍니다. 그리고 좀 두껍게 썰어 줍니다. 그리고 미나리, 마늘 생강채와 같이 싸먹습니다.

황복껍질무침은 황복껍질을 끓는 물에 데쳐 얇게 썰어줍니다. 거기에 당근, 미나리, 양파 등을 넣고 초장과 고춧가루를 넣고 무쳐줍니다.

황복된장찌개는 끓는 물에 황복을 토막내서 넣고 마늘과 된장을 넣고 콩나물 미나리를 넣어서 끓입니다.

잉어찜은 잉어는 껍질을 다 제거하고 손질해서 칼집을 내어줍니다. 냄비에 무를 깔고 잉어를 넣고 쌀뜨물을 자박하게 넣고 된장물을 풀어 넣어줍니다. 그리고 고춧가루 양념을 잉어에 발라 준다음 졸리다가 미나리를 올리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모래무지튀김은 모래무지를 겉에만 손질을 한 뒤에 튀김옷을 입혀서 기름에 튀겨줍니다.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마산리

장단콩두부는 장단콩을 불려서 맷돌에 갈아줍니다. 그리고 끓는 물에 넣고 한 시간 동안 저으면서 팔팔 끓입니다. 그리고 채에 걸러 낸 뒤에 간수를 섞으면 순두부가 만들어 집니다. 사각틀에 베보자기를 깔고 두부물을 붓고 눌러줍니다. 잘라서 묵은지와 함께 먹습니다.

민물고기 털레기 수제비는 솥에 물을 붙고 임진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들을 손질해서 다 넣고 무를 넣고 푹 끓인 뒤에 채에 걸러줍니다. 그리고 그 국물을 솥에 넣고 끓이고 묵은지, 된장을 풀어 줍니다. 그리고 수제비를 떠서 넣어서 익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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