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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여름

한국인의밥상 273회 :: 까칠해서 더 좋다, ‘보리와 푸성귀’.

by 한밥러버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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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보리를 밴 다음에는 벼를 또 심습니다.

뚝새풀죽은 뚝새풀의 씨앗을 바가지를 훏어서 채집을 합니다. 씻은 뒤에 솥에 볶아서 사카린을 넣고 물을 살짝 넣어 확으로 갈아서 솥에 넣고 물을 넣고 끓입니다.

보리개떡은 보리가루에 소금을 조금 넣고 물을 조금 넣고 넙적하게 빚어서 보리밥 뜸들일 때 호박잎을 올리고 그 위에 개떡을 올려서 쪄줍니다.

보리누룽지는 보리밥을 뜨고 밑에 누룽지를 긁어 설탕을 살짝 넣고 섞어줍니다.

우렁이된장은 물에 된장을 풀고 우렁이 살을 발라 넣습니다. 그리고 끓으면 고추, 파 등을 넣고 자작하게 끓입니다.

보리밥은 보리를 잘 씻어서 밥을 짓습니다. 그리고 삶은 감자를 넣고 뜸을 들입니다. 그리고 우렁이 된장과 푸성귀 등을 넣고 비벼 먹습니다.

보리민대는 재에 풋보리를 올려서 구워서 손으로 비벼 불어서 까서 먹습니다.

 

*경상남도 산청군 오부면

옛날에 보리밭은 평지의 논이 아닌 산에 있는 밭에 있었습니다.

등겨장은 등겨(보리속껍질)가루에 물을 조금 넣어 반죽을 해서 둥글게 빚어 가운데 구멍을 내서 보리왕겨에 불을 붙여 은근하게 갈색(도너츠색깔)으로 변하게 2시간 정도 구워줍니다. 그리고 1달 정도 그늘에 말린 뒤에 빻아서 고춧가루, 간장, 물엿을 섞어줍니다.

보리국밥은 물에 식은 보리밥을 넣고 삶은 감자, 콩나물, 김치 등과 함께 끓여줍니다.

보리주먹밥은 무장아찌를 씻어 채를 썰어 참기름, 깨를 넣고 무칩니다. 삶은 호박잎에 보리밥 올리고 장아찌 올려서 싸서 먹습니다.

감자구이는 짚에 감자를 박아서 구워먹습니다.

지리산흑돼지구이는 고기를 구워서 등겨장과 함께 먹습니다.

 

*전라남도 고창군 공음면

줄새우는 민물에 가장자리 풀숲에 그물을 넣어서 잡습니다.

옛날에는 보리밥을 걸대에 담아서 걸어놓고 먹었습니다.

줄새우생채무침은 줄새우를 확독에 넣고 보리고추장, 간장, 소금을 넣고 갈아 줍니다. 무채를 넣고 잘 비벼줍니다. 그리고 보리밥에 줄새우생채무침을 올리고 참기름을 한 수저 넣고 비벼줍니다.

풋보리찜은 보리풋대 이삭을 뜯어 찜통에 넣고 쪄 줍니다. 그리고 비벼서 키질을 해서 알을 골라냅니다. 거기에 사카린을 넣고 잘 섞어 먹습니다.

장어국은 장어를 푹 삶아서 장어만 꺼내 뼈를 걸러내고 살을 다시 육수에 넣고 보리된장을 풀어 줍니다. 그리고 머위대, 고춧가루, 대파 등을 넣고 끓입니다.

 

*옛문헌

-임원십육지(1835) – 서유구

모과구이는 모과를 씻어 나박하게 썰어서 보리누룩가루를 잘 섞어 항아리에 넣어 줍니다. 그리고 항아리에 왕겨를 부어 3일동안 계속 불을 붙여 은근히 구워 준 뒤에 한 번 더 솥에 넣고 끓입니다. 속이 더부룩할 때 약처럼 먹었습니다.

보리로 엿기름을 해서 아욱절임이나 식혜 등을 만들었습니다.

 

-시의전서

보리수단은 보리를 삶아 녹말가루를 묻혀 다시 삶아 냉수에 씻어 오미자 물에 넣고 잣을 띄웁니다.

 

*전라북도 김제시 궁지호박마을

통보리튀밥은 솥에 통보리를 넣고 저으면서 볶아줍니다.

보리고추장은 보리쌀을 잘게 부서셔 물을 붓고 찌고 청국장처럼 띄워서 물엿, 간장, 고춧가루 등을 넣고 잘 섞어서 한 달간 숙성을 시킵니다.

머위대껍질장아찌는 머위껍질을 말려서 둘둘말려 보리고추장을 올려서 항아리에 차곡차곡 넣어숙성을 합니다.

뒤안마늘장아찌는 마늘 잎도 살짝 데쳐서 말아 묶은 뒤에 보리고추장에도 발라 장아찌를 담급니다.

서대장아찌는 말리 서대를 고추장에 박아 두었다가 꺼내서 찢어서 먹습니다.

보리부침개는 보리가루에 치자물을 넣고 반죽을 합니다. 그리고 둥글 넙적하게 빚어 팬에 기름을 두르고 꽃을 올려 부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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