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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여름

한국인의밥상 274회 :: 그 길에 깃든 이야기를 꺼내다, ‘강화 나들길 밥상’.

by 한밥러버 2025.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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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제주도, 거제도, 진도에 이어 4번째로 큰 섬 강화도, 세계 5대 갯벌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오랜 역사를 간직한 강화도 길 위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깃들여 있습니다. 오늘은 그 길을 따라 강화의 숨겨진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내리, ‘후포항

강화 밴댕이가 이때만 나와서 맛이 있고 알아준다고 합니다. 밴댕이는 올라오면서 바로 죽어서 살아잇는 것 먹기가 힘듭니다. 바다 한 가운데 큰 배를 띄어 놓고 작은 배로 이동하면서 잡습니다.

밴댕이회는 머리와 내장만 칼로 썰어 내고 초장에 찍어 그냥 통째로 먹습니다.

웅어회는 머리, 내장 손질한 뒤 포를 떠서 두툼하게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습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

밴댕이찜은 밴댕이를 씻어서 머리 내장만 잘라내고 굵은 소금을 뿌려서 그릇에 넣고 솥에 밥을 지을 때 그릇을 넣고 밥을 짓습니다.

밴댕이조림은 무를 큼직하게 썰어 냄비에 깔고 밴댕이를 열맞춰 올리고 고춧가루, 대파, 간장 등을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위에 붓고 물을 자박하게 넣고 조려줍니다.

밴댕이회무침은 깻잎, 오이, 양파, 미나리 등에 밴댕이회를 넣고 고춧가루, 소금, 참기름, 설탕 등을 넣어서 무쳐줍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옥림리

철종이 사랑하던 봄이를 그리워하며 궁에서 강화도 음식을 먹었다고 하는데 그 대표적인게 순무입니다. 순무는 봄 가을 두 번 수확하는데 더울수록 빨리 크기 때문에 수확시기를 잘 지켜줘야합니다.

순무밴댕이섞박지는 순무를 씻어 껍질을 듬성듬성 벗기고 크게 나박하게 썰고 밴댕이 젓갈(밴댕이를 소금에 절여 1년 숙성)을 물에 담가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넣습니다.  다진마늘, 고춧가루, 쪽파, 밴댕이 씻은 물 등을 넣고 비벼줍니다.

순무섞박지찜은 익어서 신 순무밴댕이섞박지를 냄비에 넣고 끓이다가 삶은 돼지등갈비를 넣고 돼지갈비삶은 물도 같이 넣고 지져줍니다.

순무나물은 순무채에 냄비에 소고기채, 쪽파, 고추, 소금, 고춧가루, 다진마늘 등을 넣고 조물조물 해서 물을 조금 붓고 조려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들기름을 두르고 살짝 볶아줍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

가을에 올라오는 것은 추젓, 음력 5월 오젓, 음력 6월 육젓이 올라옵니다.

오젓은 빨리 상하기 때문에 바로 굵은 소금을 뿌려서 잘 섞어 염장을 합니다. 그리고 숨이 죽으면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젓국갈비는 돼지갈비를 데쳐서 쌀뜨물을 붓고 새우젓을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두부, 호박 등을 넣고 끓여냅니다.

젓새우회무침은 상추채, 당근채, 양파채 등과 함께 젓새우를 듬뿍 넣고 초장을 넣어서 비벼줍니다.

젓새우튀김은 밀가루반죽에 양파채, 당근채, 청양고추 송송 등을 넣고 잘 섞은 뒤에 젓새우를 섞어서 한 수저씩 떠서 튀겨줍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서한리

황해도식김치밥은 불린쌀을 솥에 넣고 콩나물과 김치송송 썰어 넣고 간 돼지고기를 뿌리듯이 넣고 밥을 짓습니다.

대갈범벅은 잘 삶은 팥을 솥에 넣고 밀가루반죽을 수제비를 떠서 올린 뒤에 팥을 올리고 또 수제비 올리고를 반복해서 켜켜이 놓고 찝니다. 그리고 중간에 주걱으로 비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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