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무심코 누리던 익숙한 풍경이 세상 소중한 요즘입니다. 요즘은 짠 맛을 두려워하는 시대지만, 소금을 잘 먹는 지혜가 건강을 지키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봄볕과 바람을 타고 햇소금이 오는 계절, 염부의 땀이 차려낸 소금밥상을 만나러갑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신의면, ‘신의도’
여름에는 장판염은 이틀, 타일염 3~4일, 토판염은 7~10일 정도 걸려야 소금이 나옵니다.

잘 고른 토판에 염도를 높인 소금물을 가두고 3일쯤 지나면 물에 동동 소금꽃이 피고 2일 지나면 소금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긁어 모아서 포대에 담아 물기를 빼줍니다.






‘숭어건정’은 숭어를 내장을 빼고 배를 갈라 손질을 한 뒤에 굵은 소금을 쳐서 말려줍니다.
‘숭어건정구이’는 하루 정도 말린 숭어건정을 씻어서 숯불 위에 올리고 소금을 쳐서 구워줍니다.
‘숭어회무침’은 숭어를 회를 굵게 떠주고 미나리를 데쳐서 찬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초장에 소금으로 간을 한 양념을 넣고 비벼줍니다.
‘굴젓’은 갯벌에서 캐온 굴에 소금을 쳐서 섞어줍니다. 다진쪽파, 고춧가루, 다진마늘, 깨 등을 넣고 무쳐줍니다. 그리고 톳밥에 올려먹습니다.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순천만’



순천만에서 염도 25정도를 맞춘 뒤에 그 물을 4일 이상 끓여서 채반에서 물기를 빼주고 자염을 만듭니다.
함초는 염전 근처에서 자라는 식물인데 함초가루를 만들어서 자염 만들 때 섞어서 함초소금도 만듭니다.






‘칠게장’은 살아있는 칠게를 씻고 소주를 가득 부어줍니다. 그리고 찜통에 넣고 쪄서 확독에 넣고 갈아줍니다. 생강, 마늘, 함초자염 등을 갈아서 섞어줍니다. 먹을 대 청양고추, 깨 등 섞어서 먹습니다.
‘칠게장함초비빔밥’은 그릇에 밥을 담고 함초를 올리고 참기름 넣어 비벼먹습니다.
‘풋마늘대장아찌’는 소주, 식초, 설탕, 함초자염을 넣고 끓입니다. 풋마늘을 먹기 좋게 잘라 통에 넣고 함초도 넣고 끊은 물을 한소끔 끓이고 식힌 것을 넣어줍니다.
‘개소겡해장국’은 게소겡을 방망이로 두들겨서 쭉쭉 찢어 기름에 볶아줍니다. 그리고 물 붓고 두부, 콩나물, 청양고추, 마늘 등을 끓이다가 함초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내륙지방인 제천에서는 옛날부터 항아리에 소금을 담아두고 썼습니다. 그리고 간장 밑에 갈아앉은 고석소금도 씁니다.









‘고석소금차’는 고석소금에 뜨거운물을 넣어 녹여 마십니다. 옛날에는 체했을 때 마셨다고 합니다.
‘버섯마늘소금’은 팬에 약한 불에서 볶아서 절구에 넣고 말린 마늘, 말린 표고버섯을 넣고 곱게 빻아줍니다.
‘움파국’은 물에 버섯마늘소금을 넣고 된장을 풀고 끓으면 나박썬 무를 넣고 꽃대 나오기 전 대파를 대충 손으로 뜯어서 넣고 끓입니다.
‘산초소금붕어찜’은 붕어를 손질해서 산초소금을 뿌려서 채반에 널어 말립니다. 찜통에 넣어 찐 뒤에 고춧가루, 고추, 깨 고명을 올려 먹습니다.
‘홍갓지짐이’은 홍갓을 씻어 물기를 잘 말려줍니다. 고석소금을 물에 녹이고 밀가루를 풀어 반죽을 만든 뒤 홍갓에 입혀서 기름두른 팬에 올려 부쳐줍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비금도’




‘팥칼국수’는 밀가루 반죽을 해서 얇게 밀어서 국수를 만들고 팥물에 넣어 끓입니다.
‘낙지초국’은 끓는 물에 살아있는 낙지를 넣고 연분홍색이 될 때까지만 데쳐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청양고추, 다진마늘, 당근, 부추 등에 식초, 소금 등으로 비벼준 뒤에 차가운 물을 부어 먹습니다.
‘풋갈치젓’은 풋갈치에 천일염을 팍팍 넣어서 버무려준 뒤에 통에 넣어 숙성을 합니다. 먹을 때 토막을 내고 고춧가루, 대파, 고추, 당근 등을 넣고 무쳐먹습니다.



봄바람을 타고 소금꽃이 피면 햇소금이 옵니다.
‘삶은돼지막창’은 냄비에 물을 넣고 된장을 풀어 손질한 막창을 넣어 삶아줍니다. 먹기 좋게 썰어 소금에 찍어먹습니다.
‘간자미소금구이’는 냄비에 소금은 가들 담고 간자미를 올리고 위에도 소금을 뿌리고 구워줍니다.
'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 > 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인의밥상 457회 :: 내 몸은 내가지킨다, ‘봄날의 면역밥상’ (0) | 2026.07.05 |
|---|---|
| 한국인의밥상 455회 :: 지금이 제철, ‘남도의 봄맛’ (0) | 2026.06.27 |
| 한국인의밥상 454회 :: 흙에 살어리랏다 (1) | 2026.06.27 |
| 한국인의밥상 452회 :: 곁에 있어 늘 봄입니다, ‘봄 보양식 밥상’. (1) | 2026.06.20 |
| 한국인의밥상 419회 :: 오늘도 혼자 잘 먹겠습니다. (0) | 2025.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