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봄60 한국인의밥상 15회 :: 남쪽 바람을 빌려 봄을 돋우다, 서천 주꾸미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주꾸미제철 : 3~5월 남풍이 붑니다. 세찬 바람의 물결입니다. 잠잠했던 바다 속을 깨웁니다. 산란기를 앞둔 쭈꾸미들이 마지 못해 몸을 일으킵니다. 이게 다 남풍이 불어 온 탓입니다. *충청남도 서천군, ‘홍원항’ 봄에는 쭈꾸미들의 산란기 입니다. 작은 배들이 바람을 피해 쉴 때 큰 배들은 바다로 나갑니다. 바람이 불어야 펄에 딱 붙어 이던 주꾸미가 파도에 의해 떠서 그물에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안강망으로 어업을 하는데 12시간 전에 내려놓은 그물을 건어올립니다. ‘꽃게탕’은 게를 손질해 반으로 자르고 된장을 풀어 끊입니다. 주꾸미를 살짝 삶아 초장에 찍어먹습니다. 주꾸미는 야행성이라서 비가 오고 바람부는 밤바다 주꾸미가 제일 .. 2020. 8. 28. 한국인의밥상 14회 :: 은빛 봄바다를 밥상에 올리다, 기장멸치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기장멸치제철 : 5월에 알이차면 제일 좋음. 멸치들은 춤을 추고 사람들의 그 장단에 맞춰 노동요를 부릅니다. 그것은 멸치를 밥상에 올리기 위한 기장 사람들의 통과의례입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대변항’ 한반도 동남쪽의 끝자락 항아리 모양으로 생긴 대변항의 하루는 멸치 터는 소리와 함께 시작됩니다. 봄에 기장에서는 크고 싱싱한 멸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몸이 오면 기장 어부들의 멸치떼의 시간에 맞춰서 삽니다. 멸치떼는 하루에 만리를 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빨리 이동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움직여야 멸치를 잡을 수 있습니다. 기장의 어부들은 유자망 방식으로 잡습니다. 자칫 멸치떼가 그물을 비켜 갈 수 있으므로 그물을 .. 2020. 8. 27. 한국인의밥상 13회 :: 가슴시린 고향의 맛, 함경도 실향민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가자미 제철 : 사시사철 가자미가 나옴. 속초는 설악산과 동해바다 그리고 호수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아바이 마을’ 잔비늘이 많아 손이 많이가는 가자미를 잘 다듬어서 하루정도 해풍에 말립니다. 수분이 빠지면서 주는 특유의 감칠맛과 쫄깃한 식감을 줍니다. ‘가자미 튀김’은 말린 가자미를 묽은 밀가루 반죽을 묻혀서 펜에 기름을 두르고 노른하게 구워냅니다. 약간 마른 상태에서 구우면 기름이 안튑니다. 보통 제사 때 가자미 튀김을 씁니다. ‘가자미찜’은 말린 가자미를 20분 넘지 않게 찌고 간장 양념장에 찍어 먹습니다. 비린내가 적어서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말려서 져야 부서지지않습니다. ‘가자미조.. 2020. 8. 27. 한국인의밥상 12회 :: 느림의 맛, 느림의 멋 ‘청산도’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하늘도 산도 바다도 푸르다하여 청산도라고 합니다. 작고 순한 생명체들이 날 것 그대로 자연흐름 따라 살아가는 섬~~ 청산도의 소박한 밥상을 만나봅시다! *청산면 당리 도시에서는 건강식으로 보리밥을 챙겨 먹지만 청산도에서는 다릅니다. 척박한 땅에서 생명력이 질긴 녀석들만 살아나므로 청산도에서는 보리가 현실입니다. 청산도에는 농번기가 따로 없습니다. 척박한 땅에서 살아남는 녀석이 있으면 계속 농사를 짓고 아낙네들은 그것을 갈무리해두었다가 밥상을 차려냅니다. 그래서 가을곡식이 떨어져갈 이쯤이면 매서운 바람도 이긴 작물들로 밥을 먹는데 대표적인 것이 ‘보리’입니다. 보리는 비타민 B와 섬유질 덩어리입니다. 비만, 성인병에도 좋고 황사와.. 2020. 8. 26. 이전 1 ··· 12 13 14 1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