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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여름59

한국인의밥상 78회 :: 서해 바람에 더위를 씻다! '고창 여름 특미'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세상만물은 제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창 바다에는 여름을 맞아 반가운 여름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후덥지근한 장마와 더위를 뚫고 찾아왔습니다.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 나그네들은 아름다운 바다의 시선을 뺏기지만, 구시포 사람들은 그물을 들고 나가 물의 흐름을 이용해서 모랫바닥을 긁어서 세하(쌀새우)를 잡습니다. 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이라서 많은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민어를 잡기 전에 중하(새우)를 먼저 잡습니다. 민어의 미끼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민어가 살아있는 중하를 제일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낙에 살아있는 중하를 꿰여서 바다에 던져 잡습니다. 수조기, 양태, 농어, 덕자(큰병.. 2021. 9. 29.
한국인의밥상 77회 :: 내어주는 섬, 임자도의 여름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전라남도 신안군 최남단에 위치한 임자도는 여의도 면적에 5배가 넘는 면적입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임자면 도천리, ‘전장포’ 황강달이(=황석어, 강달이)로 만선이 들어 옵니다. 들어오자마자 선별 작업을 합니다. 다른 고기가 섞이면 상품가치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황강달이는 머리를 먹지 않습니다. 머리에 하얀 돌 두 개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 선별하면 해산물:천일염=7:3으로 섞어 일정시간 발효를 시킨 뒤에 담아 전국으로 갑니다. 젓갈을 깊이 100m, 높이 2m 깊은 토굴에 저장해서 옛날 방식 그대로 하는 곳이 있습니다. 전통발효 음식 중 젓갈은 그 역사가 꽤 깁니다. 1145년 경 편찬된 삼국사기에 보면 신라시대 궁중 폐백음식에.. 2021. 7. 8.
한국인의밥상 76회 :: 홍도, 삶의 위안을 품다, ‘해삼과 전복’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붉은 보석 같은 섬이 홍도입니다. 관광객이 20만명이 된다고 합니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귀한섬 ‘홍도’입니다. *홍도 1구 마을 해삼 중에서 최고로 뽑는 것이 ‘홍삼’입니다. 홍삼을 다듬어 썰어서 초장을 찍어 먹습니다. 딱딱한 것이 싱싱한 것입니다. 물이 나오고 무르다는 것이 오래됐다는 것입니다. *홍도 2구 마을 물을 들어오거 나가는 때를 맞춰서 해녀들이 물질을 하러 갑니다. 한 달에 10일 정도 밖에 못나가므로 물 때를 놓치면 안됩니다. 10m 남짓한 바다에 내려가서 해삼을 줍고 전복을 캡니다. 전복은 암초나 바위에 붙어 삽니다. 해삼은 모래 진흙 속에 삽니다. ‘해삼물회’는 해삼은 속을 다듬고 썹니다. 양파, 오이, .. 2021. 5. 27.
한국인의밥상 74회 :: 추억의 보리, 영광으로 돌아오다! ‘영광 보리’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보릿대가 바람에 살랑거립니다. 추억의 맛을 찾아 영광의 보리밭으로 갑니다. *전라남도 영광군 군남면, ‘중촌마을’ 6월의 들녘은 보리추수가 한창입니다. 영광에는 여의도 7배가 넘는 땅에 보리밭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광은 보리재배 특구 지역입니다. 모닥불을 태워 금방 밴 보리를 그을려서 손바닥으로 비비면 탱글탱글한 보리알맹이가 나옵니다. 그것으로 예전에는 배를 채우기도 했습니다. 보리는 수확하는 것보다 타작하는 것이 더 고역입니다. 이삭을 훓어내고 도리개질을 하고 바람에 가시래기며 쭉정이를 날려 보내야 낱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보리밥'은 겉껍질과 알이 잘 안 떨어져서 수도 없이 절구를 찧고 비벼야 밥을 지을 수 있습니다. 지금..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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