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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여름59

한국인의밥상 31회 :: 퍼도퍼도 마르지 않는, ‘무진장의 여름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무진장은 ‘무주, 진안, 장수’를 뜻합니다. 무진장을 찾은 것은 여름이 한창인 8월 초입니다.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 한원기씨가 금강에 어제 쳐논 그물을 걷습니다. 30여 종의 물고기가 잡힙니다. 무주에서 제일 오래된 어부입니다. 무주는 보편적으로 매운탕도 먹지만 어죽이 별미라고 합니다. 지금은 어업권이 있는 분만 어업이 가능하지만 예전에 여름철에는 다 물고기를 잡아 끓여먹었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오면 남편은 그물을 손질하고 아내는 물고기를 손질합니다. 내장을 빨리 제거해야 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죽’을 끊이는데 눈치 한 마리씩 넣어주면 육수가 맛있습니다. 물에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넣고 끊입니다. 그리고 끊여도 .. 2020. 9. 23.
한국인의밥상 :: 30회 뼈대 있는 맛의 내력, ‘함양 안의 갈비’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한 사람들이 화롯불에 앉아 안절부절 못합니다. 갈비를 굽고 있는 그림입니다. 지글지글 익는 소리만으로도 사람 마음을 동화합니다. 뜯어 본 사람만 안다는 그맛, 뼈대있는 갈비가 우리 밥상에 올라오게 된 내역을 알아 보겠습니다.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함양우시장’ 함양 우시장이 서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인근 여러 지역의 소들이 모여 우산우해를 이룹니다. 소를 팔러 나온 사람들과 사러 온 사람들 그리고 소의 울음소리가 시끌시끌합니다. 함양 소는 다른 지역하고는 달리 청정지역이라서 병치레를 거의 안합니다. 또 사료를 많이 안 먹이고 풀을 많이 먹이기 때문에 고기가 맛있답니다. 그래서 비싸다고 합니다.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2020. 9. 22.
한국인의밥상 29회 :: 강원도의 힘, ‘평창감자’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1824년(조선 순조 24년)에 조선의 산삼을 캐기 위해 청나라 사람들이 몰래 국경을 넘습니다. 산삼이라는 것이 재배 작물이 아니라서 찾는데만 한 달에서 일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 순조27년(1827년) 3월 11일 세 번째 기사』에 보면 ‘[산삼을 몰래 무역하는 것을 엄금한다]고 핑계를 대면서 일정지역 내의 부유한 자를 뽑아 삼을 몰래 살피도록 파견하였다.’라고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제일 필요한 것은 식량이였는데 그 식량이 감자였습니다. 그렇게 흘러온 감자가 200여년 동안 많은 것을 남기고 있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긴 장마가 끝이 나면 평창감자밭은 트렉터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규모가 큰 밭.. 2020. 9. 21.
한국인의밥상 28회 :: 시원한 여름 별미 ‘냉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더울 때 우리나라 사람들의 냉면 사랑이 대단해서 요즘은 더 다양해졌습니다. *규장각(조선후기 왕실의 도서관) 우리는 언제부터 냉면을 먹기 시작했을까요? 『계곡집(조선 중기의 문신∙학자인 장유의 시문집)』에 ‘자줏빛 육수는 그을빛처럼 비치고 옥색의 가루가 눈꽃처럼 흩어진다.’라고 나와 있고 『동국세시기』에는 메밀국수를 무김치와 배추김치에 말고 돼지고기를 섞은 것을 냉면이라고 하면서 음력 11월의 시절음식으로 소개 되어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냉면이 겨울에 먹던 음식이라는 것입니다. *충북 단양군 가곡면 보발리 ‘피화기 마을’ 소백산에는 피난 온 사람들이 많았는데 1∙4 후퇴 당시 평안도 사람들이 터를 잡은 것이 피화기 마을입니다. .. 2020.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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