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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여름59

한국인의 밥상 126회 :: 오늘도 잘먹었습니다, ‘득량만 청정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바다가 맑은 숨을 쉽니다. 잘피라는 바다 식물 덕분입니다. 그 덕에 득량만 사람들은 사철 마르지 않는 바다 곳간을 가지고 삽니다. 이순신 장군이 군량미를 조달했다는 곳이라고 해서 득량만이라고 합니다. 장흥과 고흥, 고성에 걸쳐 있는 득량은 수산자원 보호구역으로 유명합니다. 득량이란 아름답게 많은 것을 생산해내고 키워내는 곳입니다. *전라남도 장흥군 회자면 덕산리, ‘노력도’ 한참 갯장어가 잡히는 철입니다. 노력도에서는 전어를 미끼러 꽂아 주낙으로 갯장어를 잡습니다. 처음 잡는 갯장어는 어른신들에게 첫출항한다고 마을 잔치를 한다고 합니다. 갯장어는 회를 뜨면 그대로 씹어 먹을 수 있지만 구이를 하면 가시가 많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2023. 3. 26.
한국인의밥상 125회 :: 아버지와 밴댕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작지만 속이 꽉찬 밴댕이는 아버지의 마음 속처럼 훨씬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바다와 함께 살아온 아버지. 여름이 시작된 지금 아버지 옆에는 밴댕이가 있습니다. *강화도 6월로 접어들면 강화도 앞바다는 남해에서 올라오는 밴댕이 잡는데 분주합니다. 강화도에 모래 갯벌이 있어서 밴댕이가 산란하기 제일 좋은 곳입니다. 많을 때는 10kg정도고 보통 2~3kg 잡는다고 합니다. 밴댕이는 성질이 더러워서 푸덕거리면 죽는다고 합니다. 하루 2번 조업을 합니다. ‘밴댕이깨나리조림’은 냄비에 김치를 깔고 밴댕이, 깨나리를 올리고 간장, 깨, 고춧가루 등을 넣은 양념을 뿌리고 물을 자작하게 넣고 파, 양파 등 야채를 올려 끊입니다. ‘젓국.. 2023. 3. 3.
한국인의밥상 85회 ::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에서 만난 한정식’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전라남도 강진군 신전면 봄에는 홍합, 낙지가 겨울에는 굴, 매생이가 많습니다. 여름바다 돌사이에 숨어 자라는 돌게를 잡으로 갑니다. ‘돌게’는 꽃게보다는 작지만 힘이 샙니다. 돌게로 장을 담가서 많이 먹습니다. 돌게는 육식을 하기에 고등어를 조각조각 넣은 통발을 바다에 던져놓고 다음 날 잡으러 갑니다. ‘돌게장’은 돌게를 손질(등을 잡고 손질을 해야함.)을 해서 준비하고, 간장에 양파, 다진마늘을 넣고 끓이고 한소끔 식혀 게에 부어 줍니다. ‘돌게양념무침’은 손질한 게에 양파, 홍고추, 고춧가루, 물엿을 넣고 비벼줍니다. ‘돌게된장찌개’는 된장푼 물에 돌게, 호박, 양파, 고추 등을 넣고 끓입니다. *전라남도 강진군 옴천면 허.. 2021. 12. 27.
한국인의밥상 84회 :: 지리산 흑돼지, ‘마음을 살찌우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지리산을 닮은 그 깊은 맛을 따라갑니다. *전라남도 곡성군 석곡면 석곡리 흑돼지는 강원도, 제주도, 지리산 이렇게 키우는데 60% 정도가 지리산에서 자라납니다. 흑돼지는 일반 돼지와 색도 다르지만 생김새도 다르고 몸집이 작습니다. 그리고 일반돼지보다 성장속도가 20~30일 늦는데 더디게 큰 만큼 육질이 단단합니다. ‘흑돼지석쇠불고기’는 다진파, 다진양파, 고추 등을 넣고 간장, 고춧가루를 넣은 양념장을 만들고 두툼하게 썰은 목살에 한장 한 장 발라서 재워두웠다가 석쇠에 올려서 숯불에 구워 먹습니다. 돼지에서 귀한 것이 돼지 뒷덜미의 목살(=항정살)입니다. 돼지 한 마리에 한 덩어리 밖에 안나오기 때문입니다. 지방 자체가 굉장히 .. 2021.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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