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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147회 :: 잡곡의 힘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우리가 잡곡이라는 이름을 잊고 있듯이, 시간이 지나면 모든게 묻히는 것일까요? 잡곡의 힘을 기억하십니까?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괴산은 잡곡으로 유명합니다. 넓은 들판에 벼가 아닌 잡곡들이 많습니다. ‘피죽’은 피를 물에 씻어 죽을 쑤워 간장을 곁들여 먹습니다. 피에는 나이아신이 많아서 우울증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수수팥떡’은 수수가루에 물에 소금(수수의 떪은 맛을 잡아줌)을 타서 그 물을 넣고 반죽을 합니다. 그리고 동글게 만들어 끓는 물에 15분간 삶습니다. 그리고 잘 삶아진 수수경단에 팥고물을 묻혀줍니다. 쌀, 보리, 밀을 제외한 곡물을 잡곡이라고 합니다.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수수부꾸미’는 수수를 디딜방아로 .. 2023. 7. 30.
한국인의밥상 146회 :: 순천만의 가을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풍요롭고 기억을 찾아 돌아온 철새를 따라 오늘은 순천만으로 떠나볼까 합니다. *선암사 선암사 차 밭이 800년 정도 역사가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계속해서 녹차밭을 통과한 약수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 스님들은 물을 한 모금 마시면서도 천지의 은혜가 스며있는 것을 대단히 감사하라는 옛 승려들의 말씀이 있습니다. *순천만 강과 바다가 만나는 순천만은 최고의 서식지입니다. 순천만에는 안 잡히는 고기가 없습니다. 강줄기를 따라 그물을 설치하고 밀물 썰물에 맞춰 그물을 걷어 들입니다. 가을에는 농어, 갯장어, 자연산민물장어, 대갱이, 게 등이 잡힙니다. *전라남도 순천시 별량면, ‘우명마을’ ‘잡어회무침’은 전어, 농어를 손질해서 회.. 2023. 7. 29.
145회 천지의 기운을 품다, ‘무주청정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하늘과 땅, 그리고 금강을 품고 있는 곳 하늘아래 첫 동네 무주입니다. 약속처럼 지켜온 무주만의 청정밥상입니다.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고랭지에서 배추와 무를 수확합니다. 옛날에는 무를 넓게 썰어서 끊는 물에 넣고 소금을 넣고 삶은 뒤에 그냥 밥대신 먹었습니다. ‘무전’은 무를 넓게 썰어서 밀가루옷을 입혀서 부칩니다. ‘능이닭백숙’은 능이버섯을 잘 씻어서 끓는 물에 넣고 데쳐서 건집니다. 그리고 그 물에 손질한 닭을 넣고 삶습니다. 그리고 곰취 장아찌에 닭백숙, 능이버섯을 싸서 먹습니다. ‘무밥’은 무를 크게 다지고 쌀을 넣고 짓습니다. 그리고 간장양념을 비벼먹습니다. 짚으로 무청을 엮어서 말립니다.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 2023. 7. 28.
한국인의밥상 144회 :: 고맙습니다, ‘쌀밥’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밥상의 진정한 주인공, 맛있는 쌀밥을 찾으러 가봅시다.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군량리 콤바인으로 작업해서 볍씨를 거른 뒤에 1~2일 정도 얇게 펴서 햇볕에 말린 뒤에 도정기에 넣어서 쌀을 만들어 냅니다. ‘쌀밥’은 갓도정한 쌀을 씻어 솥에 넣고 밥을 짓습니다. 다 퍼내고 누룽지도 만들어냅니다. ‘누룽지 백숙’은 솥에 물을 넣고 닭, 마늘, 황기를 넣고 푹 끊입니다. 그리고 잘 익으면 누룽지를 넣고 부추를 넣어 한소끔 끊입니다. 두툼한 누룽지를 넣으면 불지않고 구수한 맛이 더 납니다. 기록을 보면 1900년 대 초만해도 하루 2끼 먹는게 보통이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밥그릇 크기가 지금의 3배 정도 되었습니다. 그 때는 정말 .. 2023.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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