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76 한국인의밥상 107회 :: 멀리서 벗이 오니 어찌 반갑지 아니한가, ‘술과안주’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밤의 음식은 고기와 술입니다. 어떤 안주를 좋아하십니까?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창녕 조씨 종가 ‘송죽두견주’는 솔잎, 댓잎, 진달래를 넣고 빚은 술입니다. ‘두견화전’은 당귀, 분홍맨드라미, 치자를 우린 물로 색색의 찹쌀 반죽을 만듭니다. 팬에 기름을 닦듯이 기름을 바르고 종지에 기름을 발라 모양을 내서 찹쌀 반죽을 부칩니다. 그리고 진달래를 올려 부쳐줍니다. 송죽 두견주를 마실 때는 두견화전을 찹쌀막걸리에는 얼큰한 찌개를 먹는 다고 합니다. ‘신선로’, 슴슴한 양념이 느리게 스며드는 ‘누르미’도 같이 올라갑니다. ‘창면(=책면)’은 가마솥에 물을 끊이고 밑이 판판한 놋그릇에 칡물을 얇게 두르고 중탕으로 익힙니다. 그리고 찬.. 2022. 8. 22. 한국인의밥상 106회 :: 겨울바다의 곳간, ‘천수만’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철새들의 안식처이자 살아 숨쉬는 생명들의 보금자리가 되는 곳, 천수만!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남당항’ 평생 조개를 캐온 8명의 아낙네에 보금자리입니다. ‘콩나물 굴밥’은 쌀을 씻어 밥이 보글보글 끊을 때 새조개, 굴 등 파는 조개를 손질해서 넣고 콩나물을 넣은 뒤 밥을 합니다. 그리고 달래장을 넣고 쓱쓱 비벼 먹습니다. ‘쭈꾸미탕’은 한창 제철 맞은 쭈꾸미를 잘 다듬어서 숭덩숭덩 썰어서 무를 넣고 칼칼하게 끊인 육수에 넣고 한소끔 끊입니다. 새조개는 가장 추울 때 맛이 든다고 합니다. 운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다른 조개에 비해 독특한 식감을 냅니다. ‘새조개라면’은 라면물을 끊이고 면을 넣은 다음 한소끔 끊으면 손.. 2022. 8. 21. 한국인의밥상 105회 :: 국수기행 2부, ‘면발의 힘’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한국전쟁 이후 밀가루가 대량 보급되면서 다양한 국수가 만들어졌지만, 밀가루가 귀하던 시절에도 우리 곁에는 국수가 있었습니다. 천 년 가까이 우리 곁에 있었던 ‘국수’! 7번국도를 따라 떠나는 국수기행입니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 ‘구룡포 시장’ 정신없던 시간이 지나면 뱃사람들은 팔고 남은 대게, 생선, 홍합 등 해산물을 넣은 뒤 국수를 넣어서 아침을 해결합니다. 다같이 먹는다고 해서 ‘모리국수’입니다. 일제강점기시기 구룡포는 수산물이 넘쳐 났고 그 후 값싼 밀가루가 보급되면서 국수 공장이 생겼습니다. 넘쳐나는 수산물과 값싼 국수는 서민들의 배를 채워줬습니다. ‘모리국수’는 끊는 물에 매콤한 양념을 넣고 무, 콩나물 등.. 2022. 8. 21. 한국인의밥상 104회 :: 국수기행 2부작 <1부> ‘국시 한 그릇 묵고 가이소.’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후루룩후루룩 소리만 들어도 입맛이 확 돕니다. 바로 국수입니다. 전국에 어디든 국수는 있습니다. 오늘은 경상도로 떠나봅니다.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대구는 전국에서 국수 소비량이 제일 많은 도시라고 합니다. 밥보다 국수를 더 많이 먹는 국수의 도시입니다. 처음 시작은 60년대 초반 좁은 뒷골목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크고 작은 국수가게가 엄청 많다고 합니다. ‘누른 국수’는 멸치와 다시마로 국물을 내고 손으로 반죽을 하고 칼로 썰어 육수에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야채를 넣어서 한소끔 끊여냅니다. 경남지방에서는 칼국수를 반죽을 눌러서 만든다 해서 ‘누른 국수’라고 했습니다. 대구 어르신들은 여름에도 냉면보다는 국수를 .. 2022. 8. 20.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6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