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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제철음식22

한국인의밥상 237회 :: 살아서 먹을 수 있으니 좋구나, ‘가을 토란’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토란을 제사 명절 음식으로 아는 사람이 많습니다. 토란이 우리 밥상에 감자, 고구마보다 먼저 올랐다는 사실, 벼농사보다 먼저였다고도 추측합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맛도 깊어지는 토란이야기입니다.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 감홍마을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는 토란, 전남 곡성이 주산지입니다. 혈관에 지방을 제거하고 성인병, 다이어트에도 좋아 알만한 사람들은 토란을 찾는다고 합니다.‘닭토란국’은 토란을 씻어서 돌에 비벼서 껍질을 깝니다. 토란이 강한 알칼리성이라 맨손으로 까면 손이 따갑습니다. 닭을 손질해서 토막을 내서 솥에 넣고 끓이고 말린 능이 버섯, 절구에 찐 마늘을 넣고 푹 끓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토란을 넣고 .. 2024. 10. 11.
한국인의밥상 236회 :: 나를 두고 가지마오, ‘영동선 밥상’. 구*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태백산맥을 횡단하고 동해안을 따라가는 영동선입니다. 철컹이는 기찻길 위로 영동선에 평생 기대어산 사람들의 이야기가 흐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인생을 고스란히 품은 밥상이 있습니다. 기차가 떠나고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이 맘 때만 먹을 수 있는 호박잎은 커도 부드럽습니다. 예부터 춘양면은 금강소나무라고 불리는 춘양목이 유명한 곳입니다. 겉껍질이 붉어 적송이라고도 부릅니다.‘장떡’은 애호박, 깻잎, 청양고추, 홍고추 등 잘게 썰어 넣고 밀가루, 고추장, 된장을 넣어서 섞어 둥글 납짝하게 빚어서 찜통에 넣고 쪄줍니다.‘뻑뻑장’은 된장과 두부를 잘 섞은 뒤에 멸치똥을 딴 손질한 멸치를 잘게 찢어 넣고 고추 .. 2024. 10. 8.
한국인의밥상 234회 :: 벌교 갯벌의 귀한 선물, ‘짱뚱어와 망둥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생명의 땅 갯벌, 갯벌이 내어주는 귀한 선물이 밥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여자만 갯벌물속을 헤엄치기 보다는 갯벌에서 점프를 하면서 다닙니다. 워낙 민첩해서 손이나 그물로는 못 잡아서 ‘훌치기’라는 낚시로 잡는다고 합니다. 살은 많지 않지만 담백하고 민물장어와 맛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호동리, ‘두무포마을’‘짱뚱어애구이’는 짱뚱어를 큰 채반에 넣고 물을 부으며서 비비서 잘 씻어서 아가미 밑에를 갈라 애(간)만 따로 골라냅니다. 그리고 회를 뜹니다. 그리고 팬에 기름을 두르고 애를 먼저 넣고 녹이듯이 되면 회를 뜬 짱둥어를 올리고 소금을 뿌린 뒤 구워먹습니다.‘장뚱어탕’은 냄비에 손.. 2024. 10. 6.
한국인의밥상 233회 :: 산향가득, 알싸함에 빠지다, ‘금산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금산의 삼의 역사는 1500년 이나 됩니다. 논농사가 잘 안되는 척박한 땅에서 인삼은 금산사람들의 생명줄이였습니다. 한 때는 약재로 이제는 소중한 이들을 위한 음식재료로 우리 밥상 중심에 선 인삼얘기를 해볼까합니다. *충청남도 금산군 부리면 불이리5~6년을 기다렸다가 인삼을 캡니다. 꿩이 인삼을 좋아해서 다 캐먹습니다.  왕왕대, 특대, 왕대, 짠짠이, 실실이, 황믹사, 파삼 등으로 32개로 나누어지는데 왕왕대가 제일 좋은 삼입니다. 중미가 잘 뻗어야지 인삼이 좋고 인삼색이 황색이 아니라 백색이 나와야 한다고 합니다.‘인삼추어탕칼국수’는 미꾸라지를 삶아 채에 걸려 갈아주고 된장, 고추장을 풀어서 끓입니다. 그리고 야채와 함께 인삼을..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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