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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308

한국인의밥상 310회 :: 봄, 꽃을 보듯 너를 본다, ‘가자미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동해의 봄소식은 바다 저 깊은 바다 속에서 시작합니다. 봄바람이 불면 통통하게 살이 오르는 가자미! 찰지고 고소한 맛 때문에 동해바다의 진리라고 불리우는 가자미, 예나 지금이나 우리 밥상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가자미입니다.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항가자미배는 새벽 3시에 나가서 오후 3시에 들어옵니다. 그러면 바로 차에 실어서 전국으로 나갑니다. 가자미는 4월에 산란기입니다.‘가자미매운탕’은 가자미를 앞 뒤로 철수세미로 빡빡 문질러서 비늘을 제거하고 머리를 제거해서물에 담가둡니다. 끓는 물에 나박하게 썬 무와 가자미 토막을 넣고 끓입니다. 파, 양파, 고추,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다진 마늘 등을 넣고 끓여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2025. 4. 18.
한국인의 밥상 309회 :: 지리산 기지개를 켜다, ‘봄마중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마른 나무 잎을 헤치니 새파란 봄이 얼굴을 내밉니다. 묵은 것들이 새것에 자리를 내어주는 계절, 서서히 기지개를 피는 지리산을 맛보러 갑니다.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아직 앙상해 보이는 산에서도 봄마중이 시작됩니다. 우슬(소무릎처럼생겨서), 꽃다지, 벼룩이자리, 냉이 등을 캡니다.‘꽃다지냉이봄동겉절이’는 캐온 나물은 물에 흙이 안나올 때까지 5번 정도 계속 씻어줍니다. 고추장, 설탕, 고춧가루, 간장, 식초 등으로 양념장을 만들고 봄동, 냉이, 꽃다지 등을 함께 무쳐줍니다.‘냉이오리볶음’은 오리고기에 고추장양념을 해서 재워 두웠다가 팬에 올리고 볶다가 냉이를 듬뿍올려서 볶아줍니다.‘염소탕’은 염소뼈를 넣고 푹 끓여 우린 물에 염소고.. 2025. 4. 17.
한국인의밥상 308회 ::동해의 바다곳간을 열다, ‘울진 왕돌초’.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동해는 푸짐한 겨울밥상을 책임지는 해산물이 가득합니다. 겨울의 끝자락 동해에 겨울을 맛보러 울진으로 왔습니다. *경상북도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 ‘후포항’대게는 새벽 3시쯤부터 왕돌초 근처에서 잡습니다. 대게를 먼저 큰거, 작은거 보통 4~5가지로 나누어 줄을 지어놓고 경매를 시작합니다. 다리가 2개 이상 떨어진 것은 탈락입니다.‘대게찜’은 대게를 칼로 입쪽을 찔러 질식(산게를 찌면 다리가 다 떨어짐) 시키고 배를 위로해서 찜통에 넣고 쪄줍니다. 그리고 몸통내장에 김가루, 참기름을 넣고 비벼먹습니다.왕돌초는 여의도의 10배의 크기로 바다 속 작은 산인 이곳은 대게, 문어를 비롯한 각종 수산물이 풍부하여 오래전부터 동해안 지역 어민들.. 2025. 4. 16.
한국인의밥상 307회 :: 아찔한 유혹, 맛을 훔치다, ‘복어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하늘의 옥 같은 음식(천계옥찬), 지옥을 넘마드는 기이한 맛(마계기미), 모든 생선의 왕(백어지왕)인 복어입니다. 겨울 바다의 진정한 강자 복어가 돌아왔습니다. 이름처럼 맛도 영양도 복덩이이라고 합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잡히는 것은 밀복이고 동그라미가 선명한 것이 참복, 얼룩무늬가 있는 것이 자주복, 복어 중에 복어라고 불리는 황복 입니다. 전세계의 100여종이 서식하고 있지만 먹을 수 있는 건 10여 종이 있다고 합니다.내장과 피, 눈알에 독이 들어 있는데 복어알에 독이 제일 많다고 합니다.‘모자반복국’은 복어는 내장을 제거한 뒤에 물에 1시간 이상 담가서 피를 다 빼고 마지막에 식초에 버무려서..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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