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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314회 :: 스치듯 지나가는 봄바다의 아쉬움, ‘서해 봄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겨울 내 인적이 뜸했던 해안길에도 봄이 한창입니다. *충남 태안군 남면 몽산포리정월대보름부터 소라방이라는 어구를 설치해서 주꾸미를 잡습니다. 봄에 살이 오르고 알이찹니다. 샤브샤브는 먹통을 넣으면 더 시원하고 볶음이랑 찜은 빼야합니다.‘쭈꾸미시금치된장국’은 쭈꾸미 먹통을 떼고 씻어 머리를 떼어서 머리를 끓는 물에 넣고 삶아줍니다. 냄비에 쌀뜨물을 넣고 된장을 푼 뒤에 삶은 머리와 다리를 넣고 끓이다가 냉이, 시금치 등을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주꾸미콩나물찜’은 주꾸미를 팬에 넣고 고춧가루양념을 해서 볶다가 콩나물, 대파 등을 넣고 볶아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전분물을 넣고 한 번 더 볶아줍니다.‘주꾸미먹통구이’는 석쇠를 호일에 싸서.. 2025. 4. 25.
한국인의밥상 313회 :: 바다가 묻고 산이 대답하다, ‘앵강만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앵강만은 꾀꼬리의 눈물 바다라는 고요한 바다입니다. 층층이 다랭이 밭을 두고 산과 바다 그 사이에 사람들이 있습니다. 봄바람의 푸르른 바다의 진객들도 통통하게 살이 차오릅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앵강만에서 찾은 꽃게보다 더 단단한 맛, 앵강만의 봄을 찾아갑니다.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모래나 해조밭에 사는 왕밤송이게(=털게)는 여름이면 깊은 바다에서 여름잠을 잡니다. 털게는 잡으면 바로 회로 먹기도 합니다. 왕밤송이게는 앵강만의 뻘층의 미생물과 바지락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왕밤송이게 된장찌개’는 쌀뜨물에 된장을 풀고 무를 나박하게 썰어 끓입니다. 그리고 왕밤송이게는 입을 푹 찔러 바닷물을 빼주고 솔로 박박 문질러서 토막을 내서 넣고.. 2025. 4. 23.
한국인의밥상 312회 :: 당신의 봄에는 무엇이 담겼나, ‘욕지도의 선물’.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남쪽 바다 속에는 봄을 따라 반가운 녀석들이 찾아옵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 통영의 섬 욕지도로 봄을 맞이하러 왔습니다.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욕지도 유동어촌체험마을’농어, 감성돔, 참돔, 갑오징어, 볼락 등 다양한 어종이 올라옵니다. 회유하는 바다이기 때문에 철마다 대한민국 어종들이 지나갑니다.‘참돔회’는 참돔을 회를 떠서 초장에 찍어 방풍에 싸서 먹습니다.‘데친참돔껍질’은 참돔 껍질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장에 찍어먹습니다.‘농어쑥국’은 끓는 물에 농어를 손질해서 토막을 내서 넣고 된장을 풀어 끓이다가 쑥을 넣고 끓여줍니다.‘볼락구이’는 볼락을 내장을 제거하고 씻어서 석쇠에 올려서 굵은 소금을 뿌린 뒤에 숯 위에 올려 구.. 2025. 4. 20.
한국인의밥상 311회 :: 바람의 섬 맛과 향에 취하다, ‘진도 울금’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땅속에서 캔 황금이라고 불리우는 울금입니다. 바람이 키워낸 노란 빛깔 그 속에 담긴 깊은 맛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진도는 제주도, 거제도 다음으로 큰 섬입니다.울금은 생강과에 속하는 뿌리식물입니다. 보통 가을에 수확하지만 진도는 따뜻해서 봄까지 수확을 합니다. 울금 위에 뿌리가 강황입니다. 울금은 대부분 말려서 보관을 한다고 합니다.‘울금청’은 울금을 박박 문질러 씻은 뒤에 얇게 썰어 줍니다. 거기에 설탕을 뿌려서 잘 섞어서 항아리에 담아서 보관합니다.‘울금정과’는 설탕물에 울금을 얇게 썰어 넣고 말랑해질 때까지 조려 준 뒤에 깨에 비벼줍니다. ‘울금돼지고기수육’은 돼지고기를 삶을 때 울금을 얇게 썰..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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