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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114회 :: 뿌리깊은 밥상의 보약, ‘진도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새떼처럼 섬이 모여있는 조도군도입니다. 무수확현장을 찾아갑니다.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9월말에 파종해서 3월 초에 수확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간재미 회무침’은 무를 깨끗이 씻어 채를 치고 간재미를 손질해서 썹니다. 당근채, 미나리, 무채에 고춧가루, 깨소금, 초고추장과 함께 간재미를 넣고 무칩니다. ‘보리순 무전’은 보리순을 순덩순덩 썰어 무채, 당근채와 반죽을 한 뒤에 펜에 기름을 두르고 부칩니다. 보리순은 원래 홍어애국이나 된장국에 주로 넣습니다. ‘굴무생채(=화초지)’는 당근채, 쪽파, 무채, 굴 등과 함께 고춧가루 양념에 무쳐줍니다. ‘무말랭이 무침’은 무를 다듬어서 깨끗이 씻어서 좀 통통하게 채를 쓴 다음 말립니다.. 2023. 1. 14.
한국인의밥상 113회 :: 아삭아삭 봄맛이 꿀꺽, ‘청도 미나리’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아삭아삭 씹히고 입안 가득 향긋한 향이 퍼집니다. 봄의 맛이라고 할까요? 오늘은 푸른 미나리를 따라 가보겠습니다.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청도는 경상도에서 미나리향이 짙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청도 남서쪽 4개 지역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어서 한재미나리라고도 합니다. 미나리를 밭에서 재배합니다. 밤에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물의 높이를 2~3센티미터로 살짝 지나가게 합니다. 생산량의 80%가 현지에서 소비된다고 합니다. ‘삼겹살 미나리쌈’은 삼겹살을 구워서 생 미나리를 돌돌 말아서 쌈장을 찍어 먹습니다. 아니면 같이 구워서 먹기도 합니다. ‘미나리가오리무침’은 무, 당근을 채썰고, 우렁과 가오리무침을 넣은 뒤에 미나리를 썰어 뜸뿍.. 2023. 1. 13.
한국인의밥상 112회 :: 바람이 키운 달콤한 맛, ‘비금도 시금치’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새찬 바람 속에 긴 겨울을 견뎌낸 기특한 녀석들 시금치입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달고 향긋하게 자란 시금치가 나른한 봄을 깨웁니다. 몸도 마음도 기운나게하는 시금치를 찾아 멀리 비금도로 떠나봅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내월리 비금도의 절반이 시금치 밭이라고 합니다. 12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비금도 시금치는 눈바람에 겨울을 이기고 크게 때문에 위로 크지 않고 납작하게 자랍니다. ‘시금치 된장국’은 시금치를 물에 담갔다가 씻습니다. 된장을 물에 풀고 멸치를 넣고 끊이고 마지막에 시금치를 넣어 끓여냅니다. ‘시금치 된장무침’은 시금치는 끊는 물에 10초만 넣었다가 꺼내 찬물에 씻어서 물기를 짜준 다음 다.. 2023. 1. 13.
한국인의 밥상 111회 :: 묵은지와 할머니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묵은지는 할머니를 닮았습니다. 묵은내와 훈내가 있습니다.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예락리 해남 겨울배추는 전국 생산에 70%를 차지합니다. 겨울배추로 봄 겉절이를 만듭니다. 묵은지는 가을배추로 해야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묵은지는 소금간은 쎄게하고 양념은 좀 덜 무쳐서 묵혀줍니다. 묵은지는 잘 익은 김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영양 성분이 적지만 독특한 풍미를 나타내는 화학물질이 생성됩니다. 묵은지의 장점은 풍미를 강조해서 비린내 나는 어류와 돼지고기 같은 육류의 냄새를 제거해주는 조리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묵은지 붕어찜’은 붕어를 소금을 친 다음 붕어를 다듬습니다. 솥 밑에 큼직막하게 무를 썰어 깔고 묵은지를 길..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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