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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보면서 공부하기 : )/봄60

한국인의 밥상 170회 :: 산나물의 황제, ‘두릅을 만나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맛과 향, 영양까지 산나물의 황제인 두릅입니다. 1년에 딱 보름 제대로 먹는다는 두릅입니다. *경기도 양평군, ‘용문산’ 두릅은 따면 점액질이 나옵니다. ‘두릅데침’은 채취해서 끓는 물에 밑둥부터 넣고 익히다가 다 넣고 물컹하게만 데친 뒤에 물기를짜주고 살짝 따뜻할 때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초고추장에 곁들여 먹습니다.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 개두릅은 엄나무 순입니다. 향이 두릅(참두릅)보다 진합니다. 더덕, 산나물 등을 산에서 캐와서 다시 밭에 심어서 키우기도 합니다. ‘두릅된장장아찌’는 항아리에 두릅을 차곡차곡 넣고 그 위에 된장을 바르고 개두릅넣고 된장바르고를 반복합니다. 꺼내서 참기름 두르고 깨소금을 올려서.. 2024. 3. 5.
한국인의밥상 169회 :: 그 많던 웅어는 다 어디로 갔을까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조신한 선비들도 봄이면 그 맛이 생각나 몸이 달았다는 행주산성의 명물 웅어는 기름이 많아 고소하고 부드러운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웅어완자회’는 웅어를 머리와 내장, 지느러미를 잘라내고 가운데 뼈를 발라냅니다. 그래서 머리와 뼈를 곱게 다져서 전분을 조금 넣은 뒤에 둥글게 빚습니다. ‘웅어완자매운탕’은 고춧가루 풀은 물에 웅어살과 머리를 넣고 끓이다가 완자을 넣고 끓입니다. ‘웅어전’은 웅어는 면으로 뜬 살을 밀가루, 계란옷을 입혀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부칩니다. ‘웅어회비빔밥’은 웅어를 회치고 상추, 파 등 야채와 밥을 넣고 초고추장을 부어서 비벼줍니다. *충청남도 서천군 금강하구 웅어는 성질이 급해서.. 2024. 2. 25.
한국인의밥상 168회 :: 청춘을 돌려다오! ‘경상도의 힘, 부추’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전설 속 힘이 불끈나게 해줬다는 그 풀, 솟구치는 봄의 기운을 가득담은 부추입니다. *울산광역시 북구 상안동 노지 부추는 작년 가을에 파종한 부추씨가 겨울에 휴면 상태로 6개월간 땅속에 있다가 봄이 되면 올라옵니다. 노지부추는 육질이 단단하고 짧습니다. 부추는 수분이 많고 연해서 멍이 잘 들고 멍들면 풋내가 나니깐 살살 씻습니다. ‘부추털털이’는 부추에 밀가루를 버무려서 찝니다. 그리고 그냥 먹습니다. ‘부추칼국수’는 부추를 쪄서 말려 가루를 낸 다음 국수나 만두피를 만들 때 넣고 같이 반죽을 해서 면을 만들고 멸치 육수에 익히고 지단과 부추양념을 올립니다. 속담에 ‘사위 몰래 남편에게만 준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부추의 매.. 2024. 2. 25.
한국인의밥상 167회 :: 첫 소금 뜨던 날, ‘증도 기다림의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이 섬의 얼굴은 하얀 소금과 드넓은 갯벌입니다. 그리고 증도엔 하늘과 바람, 자연이 빚어내는 밥상이 있습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대초리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한 해 소금농사를 시작합니다. 겨울내내 염전 바닥을 다지고 바닷물을 1달 동안 증발시켜 얻은 귀한 소금입니다. 예로부터 염전의 모든 일은 사람이 합니다. ‘새우소금구이’는 소금을 깔고 위에 새우를 올린 뒤에 굽습니다. 증도에 염전이 들어선건 1953년 한국전쟁 직후였습니다. 북쪽의 피난민 이주정책으로 갯벌을 개간해 염전을 만들었습니다. ‘토판염’은 갯벌이 깔린 염전을 발로 밟으면서 평평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끌개로 평평하게 만든 뒤에 소금을 만듭니다. 미네랄이.. 2024.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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