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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231회 :: 한그릇 잘먹었습니다!, ‘묵’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넣은 재료에 따라 모양도 제각각, 맛도 제각각인 묵입니다. 간장만 찍어 먹는 줄 알았던 묵의 화려한 반전, 그 매력 속으로 들어가봅니다.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도토리를 말려 앙금을 만들어서 가루를 만들어 둡니다.‘도토리묵’은 도토리가루:물=1:7로 넣고 잘 섞어 준 뒤에 채에 내리면서 고르게 섞어줍니다. 솥에 부은 뒤에 계속 저어줍니다. 그리고 나무주걱을 꽂았을 때 서면 꺼내서 틀에 담아 식힙니다. ‘묵누룽지’는 도토리묵을 만들고 솥에 남은 묵을 긁어 나온 것입니다. 옛날에는 그냥 먹기도 하고 건더기를 밥에 얹어서 쪄먹기도 하고 설탕 넣어서 쪄먹기도 했다고 합니다.‘다슬기도토리묵무침’은 도토리묵을 먹기 좋게 잘라 파, 깨소금, 참.. 2024. 9. 29.
한국인의밥상 230회 :: 어부들의 든든한 한 끼, ‘포항 물회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포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죽도시장입니다. 이 곳에 오면 꼭 먹어야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생선회에 고추장물을 부어 시원하게 먹는 물회입니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삼정리동이 틀 때쯤 참가자미를 잡으러 배를 띄웁니다. 수심 100m의 바다에 그물을 내려서 잡습니다. 가자미가 포항 어부들의 주수입원입니다. 최대 어획 물고기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참가자미, 물가자미, 도다리, 줄가자미 등 가자미 종류는 20여 종이 됩니다.‘선상 참가자미물회’는 참가자미를 회를 떠서 그릇에 넣고 초장, 다진마늘, 파송송 넣고 잘 비비다가 물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찬밥이나 국수를 말아먹습니다.‘참가자미 물회’는 참가자미를 머리, 내장, 지느러미 등.. 2024. 9. 20.
한국인의밥상 229회 :: 고기떼, 마을을 만들다. ‘남도해상 파시’!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섬과 섬 사이 전국 팔도에서 모인 배들과 장사꾼들의 움막이 가득했었습니다. 남도의 여름 파시는 민어잡이로 절정을 이룹니다.1004개가 된다는 신안 앞바다 섬들이 여름파시의 주 무대였습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도’비금도는 쌀, 보리 등 농지가 많고 최초의 염전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강달이는 농사철에는 없어서 안되는 생선입니다. 두 번을 말려 더 더 꼬들한 식감을 냅니다.‘강달이(황석어)찜’은 살짝 말린 강달이를 물에 씻어 고춧가루, 깨 등으로 양념을 하고 솥에 찜통 넣고 짚을 올리고 그 위에 양념한 강달이를 올리고 쪄줍니다.‘강달이된장찌개’는 끓이는 물에 된장을 풀어서 끓이다가 말린 강달이의 머리는 제거하고 넣고 나박하게.. 2024. 9. 20.
한국인의밥상 228회 :: 여름을 이기는, ‘매운맛의 힘’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땀은 나고 눈물이 핑 돌정도이지만 차마 멈출수가 없습니다. 먹을수록 자꾸 끌리는 유혹 바로 매운맛입니다. 고추, 파, 마늘 밥상에는 없어선 안 될 기본 양념이자 매운맛을 내는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그 매운맛 속에 더위를 이기는 힘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단양은 삼복을 앞두고 마늘을 수확합니다. 마늘을 찧어서 간장에 넣으면 다른 마늘은 간장 위로 뜨지만 단양마늘은 가라 앉습니다. 그만큼 마늘 자체가 육질이 야물고 단단하고, 기포가 적다고 합니다.‘마늘백숙’은 닭을 잘 씻어 손질을 합니다. 그리고 마늘을 듬뿍 손질해서 준비합니다. 황기를 넣고끓는 물에 닭을 넣고 닭이 어느 정도 익으면 그 다음에 마.. 202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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