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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227회 :: 톡 쏘는 한 방울! ‘식초’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여름 입맛 잡아주는 식초입니다. 톡 쏘는 새콤함으로 음식의 맛을 살리고 입 안에 침이 절로 고이 만드는 식초, 오늘은 옛 어머니들과 함께 부뚜막을 지키던 식초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 ‘연홍도’‘막걸리식초’는 시어머니 때부터 살려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에는 솔잎으로 막아 공기가 살짝 통하게 해줍니다. 옛날에는 초두루미에 보관했습니다.‘쏨뱅이회무침’은 쏨뱅이를 손질해서 회를 뜨고 당근, 양파 등과 함께 막걸리식초를 넣고 고춧가루, 고추장, 다진마늘 등을 넣은 뒤에 비벼줍니다.‘우무파래무침’은 우무가사리 말린 것을 물에 불려 솥에 물을 붓고 푹 삶아서 바구니에 천을 올리고 걸러낸 뒤 1~2시간 굳히면 우.. 2024. 9. 17.
한국인의 밥상 226회 :: 더위를 부탁해, ‘칠곡오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뜨거운 여름의 기운을 먹고 자란 오이가 더 푸르고 더 아삭해집니다. 역시 오이의 계절은 여름입니다.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    칠곡에서는 길쭉한 짙은 초록의 가시오이를 키웁니다. 조선오이는 짧지만 가시오이는 길쭉하게 큽니다.‘오이냉국’은 오이, 가지, 고추, 양파 등을 잘 씻어 손질합니다. 가지를 밥 뜸들일 때 넣어서 살짝 쪄서 길게 찢어줍니다. 그리고 가지에 홍고추, 다진마늘, 참기름, 깨소금 넣고 무친 뒤에 거기에 오이, 양파는 채썰어 넣고 얼음넣고 물 넣고 식초, 고추가루 등을 넣습니다. 거기에 보리밥을 말아먹거나 국수와 부추를 삶아서 말아먹습니다.‘된장장아찌’는 된장에 무, 오이, 고추 등을 박아두었다가 먹었습니다.. 2024. 9. 16.
한국인의밥상 225회 :: 뽕 밥상으로 돌아오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한 때는 가난과 노동의 상징이였던 뽕의 계절이 들어왔습니다. 뽕잎 대신 오디 따기가 더 바쁩니다. 밥상으로 돌아온 뽕이야기를 해봅니다.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연한 뽕잎을 따서 하루 세 번 누에 밥을 줍니다. 하얀 것은 수컷, 무늬가 있고 눈이 까맣게 있는 것은 암컷입니다. 번데기도 수컷은 작고 암컷은 큽니다. 엄청 깨끗해야되서 파리도 못들어오게 하고 약도 안치고 누에칠 때는 상가집도 안가신다고 합니다.부안에 3대 명물로 꼽히는 갑오징어가 뽕과 잘 어울립니다.‘갑오징어 뽕잎쌈’은 갑오징어를 손질해서 데친 뒤에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끓는 물에 바로 뜯은 뽕잎을 데쳐서 갑오징어를 싸줍니다. 그리고 초장을 곁들여 먹습니다.‘뽕잎김치’는.. 2024. 9. 16.
한국인의밥상 224회 :: 2부 그렇게 삶은 계속된다, ‘DMZ로드’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DMZ를 따라 한반도를 가로지르는 238km의 대장정, 금강산까지 90km 철원에 도착했습니다.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 전쟁의 기억을 따라가 볼까합니다.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양지리철원지역에는 아카시아 군락지가 넓게 있어서 양봉을 많이 합니다.‘열무김치’는 열무를 절여서 쪽파, 김치양념을 넣고 비벼준 뒤에 꿀을 넣고 잘 비벼줍니다. 그러면 윤기가 나고 잘 물러 지지 않는다고 합니다.‘철원 오대쌀밥’은 쌀을 씻어 불린 뒤에 솥에 넣고 밥을 짓습니다.‘분유찜’은 분유가루를 냄비에 부은 뒤에 밥 뜸들일 때 넣어서 쪄줍니다.‘도토리버무리’는 말린 도토리를 끓이고 물을 버리고 또 끓여서 버리고 8번을 반복해서 떫은 맛을 없애고 채에 걸려서..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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