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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175회 :: 팔색조 매력, ‘양파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흔하다고 얕봤던 양파를 주연으로 끌어올리려고 합니다. *전라남도 무안군 현경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양파를 많이 생산하는 곳 입니다. 줄기를 쓰려져야 알맹이가 더 잘 여문다고 합니다. 기름진 황토땅에는 각종 미네랄 성분이 많아서 뿌리채소가 잘 된다고 합니다. ‘양파김치’는 작은 양파를 까서 4등분 합니다. 그리고 새우젓, 고춧가루, 찹쌀풀 등을 넣고 섞어 양념을 만든 뒤 넣고 비벼서 몇 일 숙성시킵니다. 그리고 양파 넣고 삶은 돼지고기 수육과 같이 먹습니다. ‘양파냉국’은 양파, 오이, 당근 등을 채썰어서 식초물을 넣고 얼음을 띄웁니다. ‘양파황석어조림’은 냄비에 양파를 듬뿍 깔고 그 위에 황석어를 올리고 고춧가루양념을 발라주고 고.. 2024. 3. 20.
한국인의밥상 174회 :: 여름을 부탁해!, ‘새콤달콤, 열매의 힘’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스치듯 잠깐만 맛 볼 수 있었던 초여름의 열매를 알아 봅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경복궁’ ‘앵두화채’는 씨를 발라낸 앵두를 꿀에 재워 두었다가 시원한 물이나 오미자물에 타서 먹었습니다. ‘앵두편’은 앵두를 조리듯이 삶아서 채에 거른 뒤에 녹말물을 넣고 끓이면서 소금을 조금 넣고 계속 저으면서 조려서 틀에 넣고(굳기 전 기포는 정리합니다.) 굳힙니다. 그리고 먹기 좋게 썰어 생밤편을 깔고 그 위에 올려먹습니다. 앵두에는 여러가지 산이나 구연산이 많습니다. 그런 산 성분이 몸에 수렴 작용을 합니다. 땀을 거두어들이는 작용을 하므로 여름철에 먹으면 보약 같은 음식이 되는 것입니다.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흥룡리 5월에는 청매실.. 2024. 3. 9.
한국인의밥상 173회 :: 무서워서 못먹나 없어서 못 먹지! ‘옻순’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옻순은 1년에 딱 3일만 먹을 수 있는 진미입니다. 옻순은 따자마자 바로 먹어야 맛있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옻순의 독을 다스려서 먹는 건 우리나라 뿐이라고 합니다.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15cm정도 자란 옻순이 연하고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하루만 지나도 10cm 이상 자라버리고 억세지면 독성도 올라옵니다. 옻순은 열이 많아 금방 시들어 운반도 힘듭니다. ‘옻순숙회’는 옻순을 손질해서 잘 씻은 뒤에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습니다. ‘옻순무침’은 옻순을 데쳐서 물기를 꽉 짜서 제거한 다음 초장양념을 넣고 진이 나올 정도로 꾹꾹눌러 무칩니다. ‘옻돼지수육’은 돼지살코기에 옻나무를 넣고 푹 고아줍니다. 그리고 옻순에 고기 한.. 2024. 3. 8.
한국인의밥상 172회 :: 야생의 진수성찬!, ‘지리산’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 *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 하늘이 허락한 선물들이 밥상에 오르면 이 봄 지리산이 더 맛있어집니다. 지리산이 제일 빛나는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지리산 단풍취는 5월 말쯤 나기 시작합니다. 비비추, 병풍취는 해발 700m는 올라야 나옵니다. 해발 1200m 정도 되야 석이버섯이 나옵니다. 석이버섯은 10년은 되야 1cm가 큰다고 합니다. ‘산나물주먹밥’은 지리산 산꾼들의 점심식사입니다. 주먹밥을 채취한 산나물에 싸서 쌈장을 올려 먹습니다.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나물볶음’은 산에서 딴 나물을 씻지 않고 항아리에 넣고 소금으로 염장을 해서 큰 돌로 눌러 넣어 놓습니다. 그리고 먹을 때 꺼내서 씻어 끓는 물에 데쳐서 하루밤 찬물에 담가두면 염분이 빠집니다..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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