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371 한국인의밥상 357회 :: 길들여지지 않는 강, 용암이 빚은 협곡, ‘한탄강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국내 유일의 화산강, 이 곳의 비경은 강이 꽁꽁얼어야 비로소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람보다 철새가 더 많은 한반도의 잘린 허리를 뚫고 흐르는 한탄강은 신비롭기만 합니다. 한탄강이 지척이니 민물고기는 밥상의 주인공이였고, 혹독한 냉추위도 이 곳의 밥상을 다양하게 만든 주역이였다고 합니다. 혹독한 추위를 이기고 피워낸 생명을 맛보러 길들여지지 않은 강 한탄강을 맛보러갑니다.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얼음이 얼기 전에 쳐놓은 그물을 걷기 위해 얼음을 부수고 떠내려 보낸 뒤에 그물을 올립니다. 요즘은 모래무지, 참마자, 피라미, 붕어 등 비늘 달린 어종이 주로 나옵니다. 참붕어는 우리 토종 떡붕어는 외래종입니다.‘메기 매운탕’은 메기를 .. 2025. 7. 26. 한국인의밥상 356회 :: 너 하나면 거뜬하다, '오리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혹독한 추위는 이어지고 봄은 아득히 멀게만 느껴지더니 봄기운이 살며시 고개를 내밉니다. 겨울내 움추렸던 몸에 기력을 채워놀 음식입니다. 영양가득 든든한 건강밥상이 생각 날 때 입니다. 기력회복에 좋아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여겨지며 우리밥상에 오른 오리고기, 새봄 몸과 마음에 활기를 가득 불어 넣어줄 밥상을 만나봅니다. *전라남도 곡성군 겸면 마전리, '마전마을'.토란은 곡성의 대표 특산물로 왕겨에 넣어두거나 땅에 묻어 두었다고 합니다. 토란은 까서 하루 정도 물에 넣어서 아린맛을 빼서 씁니다.'오리토란국'은 오리를 다듬어서 토막을 내서 끓는 물에 넣고 삶습니다. 토란을 까서 하루 물에 담가서 아린 맛은 뺀 후에 넣고 무를 나박하게 썰.. 2025. 7. 26. 한국인의 밥상 355회 :: 철없이, 참 좋다!, '겨울 온실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차갑게 얼어붙은 겨울 한복판 언땅을 뚫고 싹을 틔운 기특한 녀석들이 있습니다. 자연의 거슬은 용감한 녀석들, 맛의 신세계를 품은 겨울 음식들, 오늘은 그 낯선풍경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충청남도 보령시비닐하우스 안에 미니 비닐하우스를 쳐서 방풍을 키웁니다. 방풍은 한약에서 열과 통풍을 줄여주는 약으로 쓰였다고 합니다.'방풍뿌리수육'은 방풍나물은 끓는 물에 살짝 무르게 삶아서 물기 없이 꽉 쫘서 볕에 3~4일 말려줍니다. 그리고 방풍 삶은 물에 방풍 뿌리와 함께 돼지고기 덩어리를 넣고 된장 풀어 삶습니다. 그리고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방풍물김치'는 맑게 고춧가루 물을 만들고 소금으로 간을 하고 연한 방풍잎, 쪽파, 당근, 양파 등을 .. 2025. 7. 25. 한국인의밥상 354회 :: 따뜻한 위안, '가족이 있는 풍경'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어린 시절 부엌에서 풍기는 고소한 밥냄새에 잠을 깼습니다. 어머니의 손을 거치면 흔한 재료도 훌륭한 맛이 되었습니다. 혼자 밥먹는 시대, 그 시절 밥맛이 꿀맛으로 기억되는 건 밥상머리에 둘러 앉은 식구들의 대한 그리움이 아닐까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위안이 되는 밥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전라북도 군산시'어성초가래떡'은 어성초가루와 쌀가루를 섞어 솥찜에 쪄서 기계에 넣고 빼고를 몇 번 합니다. 그리고 떡을 뽑아 찬물에 넣었다가 빼서 가래떡을 만듭니다.'계란찜'을 솥밥을 할 때 밥물을 끓어 오르면 뚝배기에 계란을 풀어 밥솥 속에 넣고 숯에 굵은 소금을 뿌려 불을 죽여 뜸을 들입니다.'묵은지된장수육'은 묵은 김치를 며칠을 물에 담.. 2025. 7. 20. 이전 1 2 3 4 ··· 93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