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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390회 ::향, 맛에 생명을 불어넣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입으로 느끼는 맛은 다섯가지정도지만 코로 느끼는 냄새는 수천가지가 넘는답니다. 우리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건, 미세한 향의 차이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 끝은 자극하는 맛의 비밀 향입니다. 강렬하게 때론 은은하게 우리를 매혹시키는 향신료와 향채소들, 오늘은 음식의 새로운 색깔을 입히는 그 특별한 향에 취해보겠습니다. *전라북도 김제시땅 속에서 자라는 꽃봉오리가 양하입니다.‘양하청’은 양하를 물에 씻어서 양하:설탕=1:1로 넣고 잘 섞어서 통에 넣고 숙성을 합니다.‘양하고추장’은 고춧가루, 소금, 양하청, 메주가루 등을 넣고 잘 섞어 숙성시켜 줍니다.‘양하돼지고기볶음’은 팬에 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볶다가 고추장을 넣.. 2025. 9. 29.
한국인의밥상 389회 :: 가을반 겨울반!, ‘평창고랭지 월동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99고개가 이어진 높은 고개 대관령에 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고원의 찬바람은 평창의 고랭지배추를 알차게 키워냈습니다. 겨울을 부르는 이 맛, 고원의 흐르는 맑고 청정한 물도 이 가을 펄펄뛰는 생명력을 허락합니다. 언 땅 사이에도 보물을 숨겨두는 곳도, 가을의 끝자락 일찍감치 겨울을 품은 평창에서 월동밥상을 만나봅니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평창의 귀하신 분 고랭지 배추, 11월 초 더 추워지기 전에 수확을 서둘러야합니다. 배추를 옆에서 눌렀을 때 속이 꽉찬 느낌이 드는게 좋습니다. 다른 지역은 60일 배추 이지만 고랭지는 90일 배추입니다.‘김장김치’는 무채, 다진마늘, 파송송, 다진생강, 고추송송, 쪽파채, 간 황태포, 고.. 2025. 9. 27.
한국인의밥상 388회 :: 그대 단풍이 그리운가, 설악을 만나라.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휘어지고 굽이치는 계곡들 사이로 흩뿌려진 설악 단풍에 취해 길 위에 섰습니다. 길을 있게 한 건 다양한 삶들입니다. 산이 준 가을의 풍성함, 설악의 음식들은 자연과 인간의 것이 어우러져 단풍처럼 농익은 맛을 냅니다.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하추리산 밭에는 조가 노랗게 익고 메밀도 익었습니다. 메밀은 줄기까지 베내서 묶어서 세워 말립니다.‘가래(추자)수수팥잡곡밥’은 추자열매를 잘 말려서 솥에 볶으면 잘 갈라져 알맹이를 까줍니다. 수수, 콩, 팥, 쌀 등을 씻어서 압력밥솥에 넣고 추자를 위에 올려서 밥을 짓습니다. 콩잣물에 말아서 먹기도 했습니다.‘찹쌀콩전부꾸미’는 콩 간 것과 찹쌀가루와 섞어서 소금으로 간을 해서 팬에 기름을 넉넉히 .. 2025. 9. 26.
한국인의밥상 387회 :: 연을 잇고 가족을 만든다, ‘전통혼례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아름다운 이 계절 새가정을 꾸리는 젊은이들에게 꽃 같은 축복이 쏟아집니다. 예로부터 혼례 때에는 온 갖재료로 꽃 같은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축복과 당부를 담아 만든 꽃상이였습니다. 정성과 마음을 담은 귀한 음식, 오늘은 그 혼례밥상을 차려볼까합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예지동, ‘광장시장’.한 쪽의 폐백 거리가 있습니다.‘곶감호두말이’는 곶감을 반을 갈라 펴서 씨를 바르고 호두를 듬뿍 넣고 감싸 계속 반죽을 해서 길게 모양을 잡아 2~3일 꾸덕하게 말려서 썰어줍니다.‘밤대추고임’은 대추에 잣을 박아 이쑤시개로 꽂으면서 쌓아주고 그 안 쪽에 밤으로 속에 채우면서 위로 쌓아줍니다. 그리고 청,홍실과 오징어로 만든 꾸밈을 해줍니다. *전.. 202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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