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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406회 :: 세월의 그릇, 맛의 비밀을 담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푸레도기 완성을 위해 견뎌야 하는 가마의 온도 1300도, 나무 한 그루가 목기가 되기까지의 기다림 3년, 23세 청년이 가마솥과 함께 살아온 시간 66년. 한 사람의 생애가 이토록 뜨거울 수 있을까요? 무쇠처럼 단단한 고집으로 외길을 걷는 사람들, 그들의 손 끝에서 사라져가던 옛 그릇들이 다시 생명을 얻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귀한 재료의 정성이 더해지면 그 안에 담은 음식의 맛도 달라진답니다. 오늘은 옛그릇에 담긴 깊은 맛의 내력을 따라가보겠습니다. *경기도 화성시산과 바다가 만나는 사이 돌의 풍화작용으로 생기기 때문에 지형 구조를 잘 알아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이 빠지면 갯벌에서 검은 뻘 밑에서 황토를 퍼서 담습니다. 황토를.. 2025. 11. 1.
한국인의밥상 405회 :: 3.1 운동 100주년 기획, ‘100년의 발자국이 전하는 이야기’.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내 삶의 궤적은 나라가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3.1절 세삼 나라를 생각하게 하는 때입니다. 누군가 태극기를 흔들 때 누군가는 밥을 지었습니다. 이 모두 나라를 구하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였습니다. 오늘은 밥 한그릇에도 염원을 담았던 그 때의 발자국 길을 걸어볼까 합니다.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김용환선생님’‘조밥’은 솥에 불린쌀을 넣고 불린조를 섞어 밥을 짓습니다. ‘간고등어찜’은 밥물에 끓어 땀이 날 때 간고등어를 그릇에 넣어 고춧가루, 파, 고추 등을 올려서 넣고 뜸을 드립니다.‘양미리고추장구이’는 숯에 양미리를 굽고 노릇해지면 고추장양념을 발라서 한번 더 구워냅니다.‘굴젓무침’은 푹 삭힌 굴젓에 마늘편, 고추, .. 2025. 10. 31.
한국인의밥상 404회 :: 산 넘고 물 건너 학교 가는 길, ‘길동무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서리한 콩을 구워 먹으면 학교 갔다 온 길도 배가 든든해집니다. 산 길을 가다보면 중간에 도시락을 까먹는 중간 학교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오사리‘시래기찹쌀순대’는 삶은 시래기 송송, 무채, 조, 찹쌀, 다진마늘, 돼지피 등을 섞어 잘 손질한 돼지 창자에 넣어줍니다. 찬물에 넣고 약한불에 은근하게 삶아 터지지 않게 삶아줍니다.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콩구이’는 말린 콩깍지를 콩깍지채로 불에 구워서 까먹습니다.‘돼지된장수육’은 물에 된장을 풀고 삼겹살 부위를 넣고 푹 삶아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돼지콩칼국수’는 밀가루와 날콩가루를 섞어 반죽을 해서 1시간 정도 숙성시킨 후 면을 밀어 면을 만들고 국수 꼬랑지.. 2025. 10. 28.
한국인의밥상 403회 :: 달달한 겨울, 달달한 인생.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우리에겐 오랜 세월 자연에서 구하고 삶의 지혜를 더해 만든 달달함이 있습니다. 살아갈 힘이 되고 고단한 인생에 단비가 되어주는 맛, 겨울이면 더 그립고 깊어지는 그 꿀맛 같은 한끼를 찾아갑니다.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4~50년 된 칡은 겨울에 더 답니다. 겨울에는 벌이 잠자는 걸 건드리지 말고 가만히 내비둬야합니다. 그러면 봄에 새끼를 까고 나옵니다. 감로꿀은 한여름 뜨거울 때 나무가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나뭇잎에 비닐보다 얇은 막을 씌워놓는데 그것을 물어와서 한 방울씩 물어온게 꿀이 되는 거라고 합니다.‘화로구이’는 가래떡, 감자, 고구마 등을 올려서 구운 뒤에 꿀을 찍어먹습니다.‘감로꿀다식’은 콩가루, 송홧가루, 흑임자 등에 .. 2025.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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