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406 한국인의밥상 380회 :: 시간을 이긴 기억의 맛, ‘이산가족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홍어찌개, 도루묵 등 기억을 거스르는 맛, 가고싶어도 갈 수 없고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는 그 긴 시간을 견디게 해준 음식들을 찾아갑니다. *전라북도 완주군 정농마을황해도 출신 피난민들의 정착촌입니다.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어 황해도 송화군은 과일을 많이 키워서 이 곳에서도 과일을 키웠다고 합니다. 1.4 후퇴일 때 군산으로 내려온 피난민이 30만명 정도 됩니다. 황토땅에서 나는 복숭아는 더 달다고 합니다.‘홍어찌개’는 다시마 육수에 고추장, 고춧가루 넣고 홍어를 손질해서 토막으로 넣고 끓입니다. 끓으면 미나리, 팽이버섯 등 야채를 넣고 한소끔 끓여냅니다.‘떠덕범벅’은 밀가루 반죽을 질게 해서 팥물에 수제비처럼 떠서 냄비에 .. 2025. 9. 13. 379회 당신은 행복하신가요, ‘어머니와 찬물밥’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더없이 단촐하지만 무더위와 고단함을 씻어주었던 어머니 당신의 한끼, 이 여름보다 뜨거웠던 인생이 담긴 밥상 속으로 어머니를 다시 만나러 갑니다.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강에서 다슬기와 민물재첩을 모래 속을 더듬어서 잡습니다.‘다슬기국’은 다슬기와 재첩을 삶아서 살을 발라냅니다. 삶은 육수에 간장으로 간을 한 뒤에 발라낸 살과 호박잎을 송송 썰어 넣고 끓인 다음에 부추와 청양고추 다진 것, 다진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고추다짐장’은 청양고추를 다진 것을 팬에 잔멸치를 넣고 볶다가 멸치육수와 간장을 넣고 조려줍니다.‘호박수꽃나물’은 찜통에 호박수꽃을 찜통에 넣고 찐 뒤에 간장, 다진마늘, 참기름, 깨를 넣고 젓가락으로 살살 무쳐.. 2025. 9. 12. 한국인의밥상 378회 :: 월출산, 더위에 답하다, ‘영암 보양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달이 뜨는 그림 같은 산 그 산의 심상치 않은 여름이 한창입니다. 월출산이 품은 기운 나는 여름의 맛을 찾아 떠납니다. *전라남도 영암군 영양읍월출산에 맥반석이 많아서 그 속으로 스며든 암반수를 끌어 올려서 장어양식을 합니다. 민물장어는 깊은바다에서 부화해 대부분 강에서 사는데 치어인 장어를 깨끗한 물과 먹이로 양식을 합니다. 뱀장어는 어렸을 때는 빛을 좋아하는 크면 어두운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장어구이’는 뱀장어를 등쪽에 칼을 넣어 갈라 뼈를 발라 내고 얼음물에 담가서 진액을 닦아 준 뒤에 석쇠에 배 쪽부터 올리고 소금을 뿌려서 구워줍니다.‘말린장어볶음’은 말린 장어를 노른하게 석쇠 위에서 구워 먹기 좋게 잘라줍니다. 기름에 .. 2025. 9. 6. 한국인의밥상 377회 :: 더위 그까짓 것, ‘대프리카의 빨간 맛’.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높은 산들이 더위를 가둔 대구, 대프리카입니다. 혹서의 계절을 견디기 위해 만든 빨간밥상, 더울수록 몸을 지켜줄 보양음식도 필요합니다. 여기는 대프리카 지금 빨간맛의 계절입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 교항리1인 가구를 겨냥한 애플수박은 덩굴을 만들어서 포도처럼 땁니다.‘수박국수’는 애플 수박을 반 잘라 파내고 국수를 담아 줍니다. 거기에 수박 속을 갈은 것을 넣고 고추장, 김치국물, 참기름 등으로 양념을 만들어서 한수저 올리고 묵은지 송송, 오이채와 함께 먹습니다.‘수박해물찜’은 맥반석 돌을 반나절 이상 구워줍니다. 수박 뚜껑을 자르고 속을 긁어낸 수박 껍질에 구운 맥반석 돌을 넣고 굵은 소금을 넣고 새우와 게를 넣고 수박 뚜.. 2025. 9. 2. 이전 1 2 3 4 5 6 7 ··· 10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