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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352회 :: 겨울 바다가반가운 이유, '해조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혹독한 추위에도 바다는 생명의 기운으로 꿈틀됩니다. 바다 속 생물들은 찬바람 불면 뿌리를 내려 한 겨울 무성한 바다숲을 이룹니다. 겨울은 바다의 식물 해조의 계절입니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동암항'갯바위 곳곳에는 해조들이 잘 커있습니다. 서실, 갯냉이는 칼로 베어 채취하고 까시리는 전복껍질로 긁고 따개비(삿갓조개) 등을 채취합니다. 해초는 씨앗으로 번식하는 것을 말합니다.'까시리김칫국'은 묵은지를 송송 썰어서 물에 넣고 된장 살짝 풀고 멸치새끼를 넣고 끓이다가 까시리를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갯냉이무침'은 갯냉이를 잘 씻어 송송 썰어서 무채와 함께, 다진파, 다진마늘,.. 2025. 7. 19.
한국인의밥상 351회 :: 명태, '그 이름만으로도 충분한!'.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이 겨울 이름만 들어도 반갑습니다. 설명이 필요없는 원조 국민생선 명태입니다.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이맘 때면 덕장마다 가득 명태가 걸려있습니다. 명태가 살아지면서 먼 바다(알래스카 등)에서 옵니다. 두마리씩 코에 줄을 꿰어서 양쪽으로 말립니다.명태는 이름이 참 다양합니다. 말리는 방법으로만 구분하면 반쯤 꾸덕하게 말린 건 코다리, 2~3주 바다 바람에 빠짝 마르면 북어, 겨울 내내 눈, 비 맞으면 속이 누렇게 말린 것은 황태, 날이 따뜻해지면서 겉이 검은 색으로 변한 것은 먹태입니다.'북어구이'는 바닷바람에 살짝 말린 북어를 꼬챙이에 끼워서 숯에 구워냅니다. 물기가 있어서 부드러워서 더 맛있다고 합니다.'감자북엇국'은 바짝.. 2025. 7. 19.
350회 칼 바람이 불어도 그 산에 오르는 이유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칼바람 거센 산중 가마솥에 김이 오릅니다. 비우기 위해 먹는 소박한 밥상 입에서 느끼는 호사가 아니라 정신을 맑게 하는 한그릇, 겨울산을 오르는 이유입니다. *경상남도 함양군, ‘벽송사’‘두부들깨토란탕’은 알토란, 감자를 넣고 끓이다가 버섯, 두부를 넣고 간장, 들깨, 쌀뜨물을 넣고 한소끔 끓입니다.‘나물반찬’은 말린 나물을 불려서 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한 뒤에 1시간 뒤에 식용유로 볶다가 마지막에 들기름을 넣고 한 번 볶아냅니다. 시래기 나물은 한 번 삶아서 물에 담가두었다가 된장으로 조물조물 한 뒤에 팬에 넣고 볶다가 쌀뜨물 조금 넣고 자작하게 말랑해질 때까지 볶습니다. ‘오곡찰밥’은 찰밥을 살짝 찐다음 팥, 콩을 쌀뜨물 에 담.. 2025. 7. 18.
한국인의밥상 :: 349회 겨울, 야한 음식이 좋다, ‘야식’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겨울의 밤이면 떠오는 음식이 있습니다. 동지섣달 기나긴 밤, 출출한 속을 채워주던 음식들, 차마 떨쳐내기 힘든 야식입니다. *대구광역시대구에서 택시 기사들이 야식으로 많이 드시는 음식은 콩국입니다.‘콩국’은 불린 콩을 갈아서 끓인 뒤에 걸려서 나온 물을 다시 끓입니다. 그리고 찹쌀 반죽을 해서 숙성을 한 뒤에 길게 늘려서 칼집을 내서 튀겨서 먹기 좋게 썰어 그릇에 담고 콩물을 넣고 깨소금을 넣습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두산마을’전국에서 유일하게 전통 방법으로 명주실을 뽑는 마을입니다. 나방 나오기 전에 누에고치를 쪄서 바싹 말린 다음 풀어서 실을 만들고 펴서 화로 위에 올려 밀가루 풀을 먹여 베를 짭니다. 농사가 끝난 겨울에는 .. 2025.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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