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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344회 :: 생선빠지면 섭섭하지, ‘동해안 김치’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겨울은 깊어가고 올해도 저물어 갑니다. 바다가 마을에서는 김장에 결코 빠질 수 없는 재료가 생선입니다. 바다를 품은 진한 맛을 보러 동해바다에 갑니다.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 ‘울진항’.날은 차도 울진어부들에게 겨울은 신나는 계절입니다. 이시기에 다양한 물고기들이 잡힙니다.겨울 방어가 제일 기름지고 맛있다고 합니다. 김치를 할 때 왠만한 물고기는 다 넣는다고 하는데횟대기를 김장김치에 제일 많이 넣는다고 합니다.‘울진생선김치’는 배추를 바닷물에 절여 건져서 물을 빼줍니다. 가자미처럼 작은 물고기는 뼈채 토막을 내고 횟대기, 우럭 등은 회를 쳐서 먹기 좋게 잘라 굵은 소금을 쳐서 절입니다. 당근채, 무채 등 야채와 함께 절인.. 2025. 7. 6.
한국인의밥상 343회 :: 구례의 가을은 단풍보다 붉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지리산을 붉은 속내를 도도하게 들어냅니다. 그 산의 빛깔을 꼭 닮은 주인공들이 한꺼번에 찾아옵니다. 땅과 하늘의 기운을 다 품었으니 무엇하나 약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곱디고운 가을색을 맛으로 품은 구례로 갑니다. *전라남도 구례시 산동면 정산마을나무 밑에 그물을 깔고 나무를 털어서 산수유를 채취합니다. 산수유 전국 생산량의 70%가 구례에서 난다고 합니다. 산수유는 시고 떫은 맛이 납니다.'산수유소고기수육'은 산수유를 말랑해질 때까지 그늘에서 말린 뒤에 씨를 뺍니다. 끓는 물에 천엽이랑 소고기를 넣고 깐 산수유를 넣고 푹 끓입니다. 건져먹기 좋게 썰고 진한 육수도 마십니다.'산수유막걸리'는 고들밥과 누룩을 잘 섞은 뒤에 산수유가루.. 2025. 7. 5.
한국인의밥상 342회 :: 인생이 허기질 때, '장도로가라'.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남도의 섬마을에 가을이 깊었습니다. 넓은 벌이 기지개를 피면 긴 호흡을 합니다. 시간이 쉬었다 가는 섬 장도의 밥상입니다.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장도리, '장도'노루 모양을 닮아 장도라고 불리는 이 곳은 꼬막이 많이 잡힙니다. 꼬막잡이 어선은 새벽 4시에 갈고리가 달린 그물을 던져서 뻘을 긁으면서 꼬막을 잡습니다.피꼬막은 새꼬막과 달리 크기가 큽니다.'꼬막회무침'은 피꼬막을 씻어서 물을 자작하게 붓고 삶아서 꼬막살을 발라 꼬막 삶은 물에 씻어 무채와 함께 초장에 무쳐줍니다.'꽃게쭈꾸미탕'은 게를 다듬어 먹기 좋게 자르고 양파와 함께 된장푼 물에 넣고 끓입니다. 그리고 쭈꾸미도 넣어 익힙니다.'꼬막묵은지찌개'는 꼬막을 박박 문질러.. 2025. 7. 5.
한국인의밥상 341회 :: 일 년에 딱 한 철, '추자군도 대물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육지와 제주의 중간 섬 추자도입니다. 1년에 배뜨는 날은 200일 정도 바람이 허락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의 문턱을 넘는 지금 추자군도는 자연산 대물들의 천국입니다. 풍속은 전라도의 가까워 제주의 전라도라고 불리웁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추자도'.암석과 숲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광을 지녔습니다.항각구(=엉겅퀴)를 가위로 잎만 잘라서 채취합니다. 엉겅퀴는 간과 쓸개에 좋다고 합니다.엉겅퀴는 밥용은 조금만 삶지만 국용은 가시가 물러지도록 푹 삶습니다.'엉겅퀴삼치국'은 삼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토막을 낸 뒤에 물에 넣어 끓여 익혀 뼈를 제거하고 살만 넣어줍니다. 엉겅퀴는 3시간 이상 끓여서 쓴 ..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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