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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278회 :: 더위야 물렀거라, ‘남도 복달임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무더위가 절정이라는 대서가 코 앞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기력을 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복달임이라는 풍속을 만들었습니다. 복달임의 달임은 무언가 뜨겁게 달여 먹는 다는 것을 말하는데,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기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복달임음식이 발달한 전라남도에서 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봐야겠습니다. *전라남도 완도군 약산면 득암리약산에서는 보통 흑염소를 방목하는데 돌아 다니면서 120여 종의 약초를 먹고 자라납니다. 방목한 염소는 무릎이 반질반질하고 약초를 먹고 자라서 혀가 까맣습니다. 아침 10시에 산에 올라갔다가 해지기 전에 내려와 집으로 돌아갑니다.‘흑염소수육’은 삼지구엽초, 더덕, 딱지(잔대), 천문동, 엉겅퀴 등을 솥.. 2025. 1. 8.
육식의 종말 - 제레미 리프킨 :: 1부 소와 서양문명 *글 : 육식의종말 인용, 참조 ※내가 읽는 책들을 정리하여 정보를 쉽게 찾기 위해 쓰는 글입니다.  *머리말: 소 사육과 육식 생활이 우리의 삶과 지구에 어떤 영행을 미쳤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거대 축산 단지들이 우리의 삶과 세계관에 영향을 미친 다양한 경로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서구 문명의 육식의 역사부터 더듬어 보아야 할 것이다. (p.10): 아무쪼록 우리 사회가 어떤 식으로든 육식을 지양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이책을 저술하였다. (p.12)1부 소와 서양문명1. 도살업자를 위한 제물: 나르메르-메네스는 상·하 이집트를 하나의 왕국으로 통합하여 서구 역사상 최초로 거대한 왕국을 건설했다. 새로운 왕은 최초의 보편 종교라 할 수 있는 황소 신앙을 왕국 전역.. 2025. 1. 7.
한국인의밥상 277회 :: 굽이굽이 열 두 고개 십이령길, ‘보부상 밥상’.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울진에서 봉화까지 백두대간을 가로지르는 열 두 고개를 십이령이라고 합니다. 동해와 내륙을 이어온 그들이 쓴 밥상 위에 맛의 역사를 찾아가겠습니다. *경상북도 봉화군 분천리, ‘덕달벼랑 길’보부상, 도부상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렀지만 그들은 동해에서 봉화로 넘어가면서 소금, 생선, 미역 등을 가지고 다녔습니다.‘고등어산적’은 항아리를 땅에 묻어 놓고 간고등어를 넣어 두었다가 먹을 때 꺼냅니다. 그리고 호박잎으로 문지르면서 고등어를 씻어 길게 토막을 내서 꼬치에 꽂아 석쇠에 구워줍니다. ‘수수노치’는 수수가루에 뜨거운 물을 붓고 익반죽을 해서 둥글 넙적하게 크게 빚어 팬에 올려 계속 누르면서 넓게 펴서 익힙니다. ‘연병’은 팬에 얇게 밀.. 2025. 1. 7.
한국인의밥상 276회 :: 차가운 한 그릇의 유혹, ‘냉국수’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한 낮에 더위를 피하려고 국수집에 들어갔습니다. 한그릇 차가운 국수가 간절해지는 여름입니다. 무더운 여름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냉국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이 마을의 여름은 밀이 익으면서 시작됩니다. 토종밀인 앉은뱅이밀은 길이가 보통 밀보다 작습니다. ‘밀쌀’은 불에 구워서 비벼까서 먹습니다.‘앉은뱅이밀콩국수’는 메주콩을 잘 씻어 불려서 적당히 설컹하게 삶아서(너무 삶으면 메주가 됨) 갈아줍니다. 그리고 콩물에 소금 조금 얼음을 넣어서 저어줍니다. 그 다음 국수를 삶아서(그냥 밀국수보다 좀 더 삶음) 찬물에 씻은 뒤에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은 뒤에 콩물을 부어 오이채를 올려 먹습니다.‘앉은뱅이밀비빔국수.. 2025.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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