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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303회 :: 아낌없이 주는 너, 뼛 속까지 맛있다.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고기 맛 아는 고수들은 껍질부터 내장까지 못 먹는게 없는 내장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살코기만큼 대접 받지는 못했어도 맛부터 영양 그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 속 깊은 맛의 세계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고령은 전국에서 손꼽힐 정도로 큰 규모의 도축장이 있어서 매일 신선한 부산물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도축이 끝나면 바로 내장부터 손질합니다. 내장은 신선도가 맛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부산물은 살코기를 제외한 모든 부위를 말합니다.‘소생간’은 소간은 껍질을 벗겨서 먹기 좋게 썰어서 소금, 참기름장에 찍어서 바로 먹습니다. 곱창도 바로 숯불에 구워서 먹습니다.‘수구레국’은 수구레(소의 가죽과 살점 사이 비계도 .. 2025. 3. 6.
한국인의밥상 302회 :: 좋은 갯벌은 여전히 좋다, ‘여자만의 겨울’.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육지와 바다 사이에서 하루에 2번 모습을 보이는 갯벌, 우리나라 갯벌은 세계 5대 갯벌로 손꼽힙니다. 수심이 낮고 조수간만의 차가 크며 다양한 동식물의 터전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흥과 보성, 순천과 여수에 둘러쌓여 있는 여자만, 추운 겨울에도 여기 갯벌은 살아있습니다.  *전라남도 고흥군 과역면울퉁불퉁 모습이 들어난 것들이 바다의 인삼 석화입니다. ‘석화구이’는 석화를 캐다가 나무로 불을 지피고 바로 캔 석화를 올려서 구워먹습니다.꼬막은 석화보다 더 바다 쪽에서 자라기에 물이 더 빠지기를 기다려서 잡으러 나갑니다. 꼬막을 5년 정도 키워서 뻘배를 타고 손으로 잡습니다. ‘삶은꼬막’은 꼬막을 물에 넣고 빨래 빨듯이 비벼서 갯벌을.. 2025. 3. 3.
한국인의밥상 301회 :: 2017 새해 겨울 전성이 돌아왔다. ‘빙어’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꽁꽁얼어붙은 호수의 침묵이 깨집니다. 두꺼운 얼음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녀석, 1~2월은 얼음이 얼어야 제 맛을 내는 빙어가 제철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진상품으로 왕의 밥상에도 올랐습니다. 일제 강점기 훈제로 만들어져 수출을 하기도 했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남면, ‘소양호’소양호는 겨울 낚시에 메카로 불리웁니다. 얼음을 뚫고 그물을 쳐두었다가 다음날 다시 그물을 걷으러 갑니다. 물이 찰수록 살이 단단하고 통통합니다.‘빙어초비빕밥’은 배추, 깻잎, 양파, 살아있는 빙어에 밥을 넣고 초장을 넣어 비벼줍니다. 배 위에서 간단히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훈제빙어’는 죽은 빙어를 골라서 싸리나무로 꼬치를 만들어 다섯마리씩 끼워줍니다. 그리고 숯.. 2025. 2. 27.
한국인의밥상 300회 :: 그 섬의 겨울은 따뜻했네, ‘덕적군도의 12월’.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인천에는 덕적도를 중심으로 7개가 모여있는 덕적군도가 있습니다. 섬의 겨울은 어떨까요? 2016년 마지막 밥상을 만나러 덕적군도로 갑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문갑도’덕적도에서 배를 갈아타고 30분 정도 들어가면 주민 80여명이 사는 문갑도에 도착합니다.‘밴댕이갈치섞박지’는 무를 손질해서 큼직막하게 나박하게 썰은 뒤에 쪽파, 고춧가루 등을 넣고 양념을 합니다. 그리고 손질해서 토막낸 갈치, 머리를 딴 밴댕이젓갈, 황석어 등을 넣고 비벼서 저장합니다. 밥을 지을 때 뚝배기에 넣어 같이 쪄서 먹기도 합니다. 바닷물이 빠지고 잠겨있는 갯바위가 들어나면 갱을 채취시작합니다. ‘갱국’은 갱을 망치로 두들겨 속 살을 발라 내장을 제..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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