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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밥상 297회 :: 얼리거나 삭히거나, ‘겨울 음식의 재발견’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얼리고 삭히고 궁핍했던 시절, 귀가 떨어져 나갈꺼 같았던 혹한이 만들어 낸 겨울 음식들, 찬 바람에 얼고 썩은 음식이 겨울의 미식이 되는 세월의 조화를 맛보시겠습니까? *강원도 정선군 북평면강원도의 토종갓은 돌갓보다는 잎이 보드랍고 더 연합니다.‘가시레반대기’는 갓을 잘 씻어 굵은 소금을 넣고 물을 넣고 파래질 때까지 치대서 절여서 항아리에 넣고 삭힙니다. 삭힌 갓김치를 물에 씻어서 송송 썰어서 다진마늘, 들깻가루를 넣고 잘 버무려서 메밀가루에 넣고 반죽을 해서 얇게 밀어서 네모지게 자릅니다. 그리고 맹물에 삶아 참기름에 버무립니다. 먹다 남으면 두었다가 화롯불에 구워먹기도 합니다.‘콩갱이’는 콩을 갈아서 끓인 뒤에 감자와 불린 쌀 .. 2025. 2. 12.
한국인의밥상 296회 :: 이 세상의 모든 고소함, ‘참기름과 들기름’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음식의 화룡점정이라고 하면 한 방울의 기름이 아닐까하는데요. 참기름과 들기름이 만드는 고소한 밥상을 만나러 떠나보겠습니다. *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연곡리‘들깨’는 깨를 20일 정도 바싹 잘 말려서 도리깨로 칩니다. 그리고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체에 거른 뒤에 또 선풍기에 날려 보냅니다. 그 후 들깨를 또 말리고 볶은 다음 들기름은 짜냅니다.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도토리묵무침’은 묵을 쑨 뒤 굳혀서 도토리묵을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양푼에 당근, 양파, 상추 등 야채에 간장, 고춧가루, 깨, 들기름을 넣고 무쳐줍니다. 그리고 묵을 넣어 살살 무쳐줍니다.‘고구마순나물’은 말린 고구마순을 삶아 찬물에 씻어 꽉 쫘서 간장, 깨.. 2025. 2. 8.
한국인의 밥상 295회 :: 누가 좀 말려줘요, ‘건어물의 시대’ *글 : KBS 한국인의 밥상 참조.*사진 : KBS 한국인의 밥상 출처쨍한 햇살 사이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면 말리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에 말려야 하늬바람 불면서 좋게 마른다고 합니다. 꾸덕꾸덕하게 마르면 또다른 맛과 식감이 더해집니다. *경상남도 남해군 서면민어와 은대구, 민어, 가재미 등 잘 손질해서 말립니다.‘건은대구콩나물찜’은 건은대구를 꾸덕하게 말려서 찜통에 넣고 찝니다. 그릇에 데친 콩나물을 깔고 찐 은대구를 올리고 참기름을 바른 뒤에 깨소금, 고추 다진것을 올립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쪄줍니다.‘건은대구간장무침’은 건은대구 살을 발라 간장, 다진마늘, 고추 등과 잘 무쳐줍니다.‘건가오리배판조림’은 가오리를 말리기 전에 내장을 제거하고 오려낸 배 부위를 따로 말린 뒤에 살짝 물을 넣고 .. 2025. 2. 7.
제3의식탁 - 댄바버 :: 제1부 토양 : 보고있는 것을 보라 *글 : 제3의식탁 인용, 참조 ※내가 읽는 책들을 정리하여 정보를 쉽게 찾기 위해 쓰는 글입니다.  *프롤로그: 바른 농사와 맛있는 음식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마 가장 적절할 것이다. (p.20): 팜 투 테이블 운동은 계절의 변화와 지역적 특성, 농부들과의 직거래를 중시한다. 그리고 재료의 맛에 신경 쓰기 때문에 요리사들이 그 흐름에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p.23): 오늘날 팜 투 테이블 요리사들은 기존의 식습관이 얼마나 위험한지 강조하고 그러한 식습관이 생태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널리 알리고 있다. (p.24): 팜 투 테이블 운동의 성공과 대중의 인식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가 미국에서 대부분의 식재료가 재배되는 방식을 규정하는 정치적·경제적 힘을 근본..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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